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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204' 한방 신약 가능성 열어
2003년 03월 18일 () 15:00:00 webmaster@mjmedi.com
인하대 의약물독성연구소와 공동 실험결과 발표

한방 최초 바이오 벤처기업 (주)한국의과학연구소(대표 황성연·사진)는 최근 자양강장제 건강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천보204’를 의약품으로 허가 받기 위해 인하대 의과대학 의약물독성연구소와 공동으로 동물 및 인체실험 한 결과 발기부전에 효과적이며 독성면에서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주)한국의과학연구소는 한약의 과학적 분석을 통한 신약연구개발기업이다.

‘천보204’는 이들이 2년 동안의 연구와 인체효과 실험 끝에 일반인 및 발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상품화 해, 지난 10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천보204’는 구기자, 오비자, 복분자 등의 한약재를 달여 동결건조한 후 유효성분을 알약형태로 만든 제품.

노화가 진행되면 NO(일산화질소) 합성능력이 감소되면서 인체 내 기관들의 기능저하가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과학연구소는 “‘천보204’는 NO생성에 관여하는 효소물질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음경수축에 관여하는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는 이중적인 역할이 있다”고 하면서 “3개월 동안 당뇨병으로 인한 발기부전환자 7명을 포함한 평균 42세의 남성 68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대부분의 당뇨환자에 효과를 나타냈고, 발기능의 전체적인 만족도 조사결과 정상인을 포함한 당뇨병환자의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독성실험을 위한 동물실험에서 제품의 원액을 경구투여하고 14일 동안 관찰한 결과 체중변화, 사망 등 특이할 만한 부검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한 제품이라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발기기전에서 볼 때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진 비아그라는 음경수축작용을 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기능에 그치지만, 근본적으로 NO의 활성화 효소의 발현을 촉진시킴으로써 발기부전 치료제 뿐만 아니라 노화억제 물질로의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황성연 대표는 “한약은 오랜 역사 속에서 이미 임상효과가 검증된 신약”이라고 하면서 “한의학의 과학화와 객관화를 통해 세계적 신약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국가적으로 천연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서 한의계 벤처가 적극적인 한방 신약개발의 의지를 보이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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