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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7년 만에 출간된 황제내경 영추집주 완역본
새책┃황제내경 영추집주
2019년 12월 26일 () 14:23:41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의 원리와 침구치료의 근간을 제시한 장지총의 영추집추를 한글로 번역한 책이 출간됐다.

   
장지총 지음, 박태민 번역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한의학 경전으로 알려진 황제내경은 소문(素問) 9권과 영추(靈樞) 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문’은 병이 생기는 이유를 소개하며, ‘영추’는 병을 치료하는 이치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영추는 허준의 동의보감잉나 장경악의 경악전서 등에도 각 조문 가장 앞자리에 영추 문구를 인용할 정도로 한의학에서는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는 고서다.

이번에 출간된 ‘황제내경 영추집주’ 번역본은 40년의 임상경험을 가진 박태민 한의사가 약 7년간 번역작업에 착수해 한의사 뿐 아니라 일반인이라 해도 한의학의 원리와 침구치료의 근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책이다.

역자는 “영추경(靈樞經)은 기혈의 순행경로를 밝히고 침구치료로써 그것을 증명한 한의학 경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몸의 작용과 기능을 일으키는 에너지가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氣)이며, 이러한 기의 통로가 경락(經絡)이라고 한다. 그는 “위에서 만들어진 기는 십이경맥을 통해 내부에서 오장육부를 통하고 외부의 피육근맥골로 연결된다”며 “따라서 외부에서 맥진과 관형찰색을 통해 기의 상태나 오장육부의 상황을 알아낼 수 있고 또 침으로 피부의 경혈을 자극해 피육근골의 질환은 물론 내부의 오장육부 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혈의 순행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침구치료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책의 내용은 쉬운 내용이 아니지만 저자인 장지총은 자신과 제자들의 주석을 통해 한의학의 핵심이론인 기혈 경맥의 운행이론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논술하고 있다. 황제내경 영추집추는 한의학의 근간을 소개하는 이론서이자 동시에 현대에서도 활용가능한 중요한 임상서로서, 이번 번역본은 더 쉽게 고서를 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값 8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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