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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 월경곤란증 한의진료사업 결과 ‘진통제 복용율, 불편감↓’
신성여고와 mou 체결 후 8월부터 한약 복용…일부 소화기능 및 피로회복 효과
2019년 12월 26일 () 11:34:14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제주한의약연이 지난 8월부터 신성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월경곤란증 한의지원사업 결과, 참가학생들의 진통제 복용비율과 신체적, 심리적 불편감이 유의하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신성여자고등학교(교장 박흥률)는 업무협약을 맺고 월경곤란증으로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불편감 감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의진료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의진료사업에서는 여학생들이 월경 때 흔히 경험하는 통증 등의 불편감, 진통제 복용비율, 한약 복용 후 월경 관련 증상 및 월경통 이외에 변화된 점들을 한약 복용 전후에 조사하여 이 사업이 월경곤란증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이를 위해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제주한의사회 한의사들과 함께 학생들을 진찰한 뒤 한약을 처방하고 일정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도록 하였다. 이 사업에서는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처방(팔물탕가미, 당귀작약산, 분심기음 등)을 제공하였다. 그 결과 한의진료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통제 복용 비율이 감소하였으며 월경통으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불편감 수준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또한 일부 참여자들은 월경통의 감소뿐만 아니라 소화기능 개선, 피로회복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번 사업의 결과는 여학생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월경곤란증에 대해서 한의진료가 일상생활의 적응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송민호 원장은 “청소년들의 월경곤란증은 빈번하게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건강문제이며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학업이나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한의학적 접근은 통증 감소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에도 기여하여 일상생활 적응을 높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도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의진료사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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