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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로 한의대생 연구 교류…해외진출 등 다양한 경험 하고파”
▶인터뷰: 이주현 한의대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최우수상 수상자
2019년 12월 26일 () 06:53:52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온침 온도변화 특성연구’ 발표…선행연구 문헌고찰 후 실험 시행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한한의학회는 지난 21일 학술대상시상식에서 한의대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수상자를 소개했다. 올해 최우수상 수상자는 이주현 동국한의대(본과 4학년) 학생이었다. 그가 발표한 ‘온침 온도변화 특성연구’의 내용과 준비과정,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의대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소감이 궁금하다.

   
◇이주현 동국한의대 학생(오른쪽)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한의대생들이 모여서 교류하고 자신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서 영광스럽다. 연구를 이끌어주신 동국대분당한방병원 침구과 김은정 교수를 포함하여 같이 고생해주신 침구과의 여러 교수, 전공의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예과 때부터 연구에 관심이 있어서 학술대회,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등 여러 경험을 해왔다. 처음으로 연구에 대한 첨삭을 해주신 동국대 한의생리학 교실 양인준 교수와 연구를 체계적으로 가르쳐준 동신 목동 한방병원 김현호 병원장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온침 온도변화 특성 연구’를 주제로 학술포스터를 발표했는데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와 연구내용을 간략히 소개해달라.

이 연구는 침과 뜸을 결합한 요법인 온침에 관한 연구이다. 온침 시술은 일반 침, 혹은 일반 뜸만 사용하는 치료법보다 복잡하기 때문에 그 시술 방법에 따라 자극량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온침 관련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온침의 주요 기전인 열 특성에 기반한 적절한 실험방법에 대한 고찰과 온침 시술에 대한 정리, 그리고 이 정리에 기반한 온도 특성 실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지금 온침 시술이 가지고 있는 특성은 살리고 문제점을 해결한 온침 기기 개발의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온침의 온도변화 특성에 대한 문헌 고찰 연구와 실험 연구를 계획하고 시행해 보았다. 연구 결과, 심부의 특정부위로 열 자극을 전달하기 위해 표면과 그 주변의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비효울적이기 때문에 향후 목표한 치료점에 가해지는 온도를 충분히 올리면서도 피부의 화상 위험은 줄일 수 있는 온침 기기개발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달 한의학회 수도권 학술대회에서 학술포스터를 발표할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

문헌 고찰 연구와 실험 연구가 합쳐진 연구라 사람들이 고민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이 한 연구라고 생각해준 것 같다. 고생했다고 말해주는 분들이 많았다. 온침이라는 시술이 임상에서 어떻게 쓰이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연구가 더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같이 의견을 교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학술포스터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실험연구였기 때문에 실험을 계획하고 시행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실험 방법을 그냥 계획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이전에 시행된 국내외 온침의 온도 측정 관련 실험을 문헌 고찰했다. 이 과정에서 배워야 할 점은 배우고, 한계점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는 방식으로 실험 방법을 계획했다. 이전 실험 연구를 문헌 고찰한 연구는 ‘온침의 온도변화 특성에 대한 문헌 고찰 연구’라는 제목으로 대한한의학회지에 등재하였다. 그 이후에 실험을 실제로 시행했는데, 뜸의 종류가 다양하기도 했고, 반복 시행해야 했기 때문에 뜸을 상당히 많이 떠야 했다. 같은 행위를 계속 반복해야 됐던 점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그러나 침구과 선생님들과 함께 고생하였기 때문에 실험 과정을 잘 버텨내고 결과값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이때까지 기초의학교실 학생연구원, 침구과 학생연구원 등을 경험하면서 연구에 참여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경험을 살려서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다. 또한 연구 외에도 보건사업과 해외진출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한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다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다양한 일을 주도적으로 진행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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