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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COPD 환자의 호흡기 증상 개선 및 체중을 증가시킨 보중익기탕
감기, 비염의 한방치료(21)
2019년 11월 28일 () 07:16:11 이준우.이상헌 mjmedi@mjmedi.com
   
 

논문소개

이번에 소개할 논문은 "Hochuekkito improves systemic inflammation and nutritional status in elderly patients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라는 제목으로 2009년도에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라는 잡지에 letter 형식으로 투고된 임상연구이다. 감기, 비염의 한방치료 18번째 칼럼에서 소개한 논문의 후속연구로 노인 COPD 환자들의 전신적인 염증 개선 효과가 실제 임상지표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주는지에 대한 논문이다.

 

[대상]

노인 COPD 환자 가운데 COPD 중증도 4단계 분류상 stage II-III에 해당하는 중등증과 중증의 7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방법]

Prospective, parallel-group, randomized study로 일본내 총 2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임상연구로 시험군 34명은 흡입형 기관지확장제나 스테로이드와 함께 하루 7.5g의 보중익기탕(하루 2.5g씩 3번)을 복용하였으며, 대조군 37명은 흡입형 기관지확장제나 스테로이드만 처방받았다. 관찰기간은 총 6개월로 COPD의 급성악화와 감기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기간을 포함하였다.

 

[평가]

몸무게, 호흡기 증상점수(St George's Respiratory Questionnaire, SGRQ), 감기이환 횟수, 급성악화 횟수와 CRP, TNF-α, IL-6, serum prealbumin

 

[결과]

Baseline에서 두군 간에는 나이, 성별, BMI, 폐기능, 호흡기증상점수 등의 임상지표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6개월간의 보중익기탕 복용군에서는 몸무게가 50.9±2.0kg에서 52.2kg±1.9kg으로 유의하게 늘어난 반면(P<0.05),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호흡기 증상 관련하여 보익기탕군에서는 호흡기 증상점수(SGRQ)가 59.8±4.1점에서 45.6±3.3점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나(P<0.05),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관찰되지 않아 보중익기탕복용군의 삶의 질이 개선됨을 보여준다.

연구기간 6개월 동안 감기 걸린 횟수는 보중익기탕군에서는 2.04±0.46회였던 반면(P<0.05), 대조군에서는 3.42±0.49회로 이 역시 보중익기탕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COPD 관리에서 중요한 지표인 급성악화 횟수는 보중익기탕군 0.12±0.06회였던 반면, 대조군에서는 0.52±0.13회로 보중익기탕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기타 전신염증관련 CRP, TNF-α, IL-6 수치는 FEV1과 유의한 음의 상관성을 보였는데, 보중익기탕군은 6개월 이후 감소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영양관련 지표로 serum prealbumin은 body mass index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는데, 보중익기탕군에서는 23.7±0.7에서 26.0±0.8mg/dL로 증가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22.9±0.9에서 22.2±0.9mg/dL로 변화가 없었다.

   
 

그림  좌측은 Serum pre-albumin과 BMI가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우측은 pre-albumin이 임상시험 시작시 두 군간 차이가 없었으나 6개월 이후 보중익기탕군에서는 증가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해설

감기, 비염의 한방치료 18편에서 소개한 논문에서는 보중익기탕 투여후 COPD 환자의 CRP, TNF-α, IL-6와 같은 전신염증지표들이 감소하고, 영양상태를 보여주는 혈청 pre-albumin 수치가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지난 번 연구보다 대상자 숫자를 늘려서 시행하였고, 그 결과 첫 연구에서 보여준 혈액검사의 개선 효과가 다시 확인되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COPD 관련 주요 임상지표에서도 변화가 관찰되었다.

대개의 COPD환자의 경우 소모성 질환의 특성상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점점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 본 연구의 참여자의 몸무게도 50kg대로 낮음을 보여준다. 보중익기탕 투여 후 혈액검사의 영양상태 개선 효과가 실제로 몸무게가 늘어남이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체중의 증가는 임상에서 매우 중요한 개선지표이다. 염증지표들의 감소 역시 여러 호흡기관련 증상들이 좋아지고 감기도 덜 걸리며 COPD 급성악화의 횟수도 감소시켜 보중익기탕이 COPD 환자의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킴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보중익기탕이 전신면역상태를 개선시키고 이에 따라 호흡기 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지속적으로 확인되므로 임상에서 영양상태가 안 좋거나 감기가 잘 걸리는 환자들의 경우 보중익기탕 보험한약의 처방을 적극 활용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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