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PDF보기  기사제보  광고안내  싸이트맵
최종편집 : 2020.1.2 목 08:51
> 뉴스 > 기획 > 이사람
     
“아이스하키의 매력, 진료실 밖에서 즐겁게 팀과 소통하고 땀 흘릴 수 있어”
아이스하키 하는 박진성 한의사(목동 우보한의원)
2019년 10월 17일 () 07:00:44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아이스하키의 매력, 진료실 밖에서 즐겁게 팀과 소통하고 땀 흘릴 수 있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작은 공간의 외로운 진료실을 떠나 단체 운동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다는 박진성 한의사. 그는 한의사들이 주축이 된 아이스하키팀 ‘앤틀러스’의 창단멤버로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단체 운동에는 어떤 즐거움이 있고 아이스하키의 매력은 무엇인지 그를 만나 들어보았다.

▶팀 ‘앤틀런스’ 소개를 부탁한다.
지난 2013년 11월에 창단해 현재 6년째 운영하고 있다. 종목 특성상 팀을 만들기 쉽지 않다. 일정한 인원이 필요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충분히 모집됐고, 연습할 수 있는 장소 섭외도 잘 됐다. 또 코치진도 잘 구성됐다.

   
 

현재로서는 일주일에 두, 세 번 1시간 30분 정도 운동도 하고 시합 및 친선전도 한다. 리그 운영 방식은 디비전(division)이다. 한 디비전에 6개 팀이 있고 승강제로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사실 현재 우리 팀은 성적이 좋지 않다(웃음). 다른 팀은 선수출신도 있는데 우리는 한의사만 있다보니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다. 45명의 선수가 있는데 얼마 전부터는 일반인들도 받고 있다. 현재 일반인은 8명 정도 있다. 이전부터 개방돼 있었지만 직종이 특정돼 있다 보니 들어오기 어려웠던 것 같다. 이제는 비한의사가 들어와도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또한 재작년부터 1년에 한 번 전국한의사아이스하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장님들을 초청해서 같이 팀을 나눠서 게임하는 방식이다.

 

▶팀 내 역할은 무엇인가.
지금은 디펜스를 보고 있고 팀 창단 3년차 때는 주장을 했었다.

 

▶평소 아이스하키 또는 운동에 관심이 있었나.
팀에 들어오기 전까지 운동을 취미로 해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임상 한의사들은 일정한 동선 안에 있다 보니 운동 또는 취미생활에 대한 욕구가 있다. 나도 그런 욕구가 솟구치던 시기에 팀 창단소식이 있었고, 색다른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보자는 이야기가 있어서 시작하게 됐다.

 

▶개별훈련도 진행하고 있나.
초창기에는 일회성으로 타 팀에 가서 게스트 운동을 하거나 미니 링크장을 이용해 개인 레슨도 많이 받았다. 현재는 앤틀러스 외에 다른 한 개 팀에 소속 돼 있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운동감각이 없다보니 잘하고 싶은 욕심에 추가적으로 하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헬스 등의 근력 운동도 하고 싶은데 아직까진 그러지 못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경기 또는 시즌이 있다면.
내가 주장이었을 때 짧은 서머리그가 있었다. 거기서 우승을 했었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이스하키의 매력은 무엇인가.
단체운동이라는 것이다. 한 경기에 뛸 수 있는 인원이 많다. 링크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총 6명이지만 선수교체는 1~2분 만에 하고 4개조가 돌아간다. 그래서 한 경기에 최대 20명까지 같이 뛸 수 있다. 교체가 원활하게 돼야 하기에 호흡도 맞아야한다.

일반적으로 진료실에는 혼자 있어서 외로워한다. 소통할 곳도 없고 팀으로서 이루고 싶은 욕구가 있을 텐데 이런 부분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또 실내 운동이다 보니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할 수 있고 농구 및 축구와는 달리 대부분이 아이스하키를 안 해봤기에 신입회원들은 누구나 기초 단계에서부터 시작한다. 때문에 기존 회원들이 처음 온 사람을 챙겨주면서 관계가 끈끈해진다.

 

▶흔히 과격하다는 인식이 있다.
링크에 있는 퍽을 따라가야 하니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엉켜서 넘어지는 등 등 몸을 맞대는 일이 많다. 하지만 보호 장구를 충분히 하고 있기에 넘어져도 아픈 것도 덜하고 재미있다.

 

▶팀내 평균 연령은 어떻게 되나.
팀 내 최고령이 1960년생인데 이 선수가 가장 에이스인 메인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다. 50대부터 공보의인 20대까지 다양하나 42~43세가 평균 연령대다. 하지만 팀 에이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이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 열정적으로 하면 실력이 빨리 늘어나고 팀 내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다음시즌 팀과 개인의 목표를 말해달라.
팀 목표는 속한 디비전의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베스트플레이상이다.

 

▶팀에 들어오고 싶지만 망설이고 있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아이스하키가 처음에 들어오기 어려운 종목이다. ‘위험하지는 않을까’, ‘장비가 비싸지 않을까’를 많이 고민한다. 위험정도로 봤을 땐 보호 장구가 있기에 타 구기 종목보다는 안 위험하다. 또 장비는 한 번 구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우리는 일요일 아침시간이나 평일 밤 11시 정도에 모여서 운영한다. 그러다보니 가족들과 시간을 빼앗지 않으면서 할 수 있다. 땀 흘리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하게 진료를 할 수 있다. 강력하게 추천 한다. 원하면 언제든지 가입 가능하다. 

김춘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민족의학신문(http://t673.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제 30회 한국의사학회 정기학술대...
2019년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 -...
대한동의방약학회 2019년도 상반...
2019년 통합뇌질환학회 파킨슨병...
2019년도 한방척추관절 전문가과...
2019년 제55차 대한한방소아과...
영화읽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조직도찾아오시는 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제호 : 민족의학신문 | 서울특별시 동작구 성대로 1길 2 | Tel 02-826-6456 | Fax 02-826-6457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6529 | 등록연월일:1989-06-16 | 발행일자 : 1989-07-15
발행인 · 편집인 : 임철홍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임철홍
Copyright 2009 민족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medi@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