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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공공자원화 사업 치료 기술(5) 생맥산가감방
혈관경직도 개선을 통한 갱년기 순환장애 치료, 생맥산 가감방
2019년 10월 18일 () 06:00:14 문호빈 mjmedi@mjmedi.com
   

문호빈

비체담 한의원

저는 생맥산 가감방의 중년여성 혈관경직도 개선효과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2017년 한의약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에 지원하였고, 정보화단계를 거쳐 현재 산업화단계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지면을 빌어 해당 처방의 소개 및 연구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연령증가에 따른 여성호르몬 감소는 갱년기 전후 혈관경직도 상승과 연관이 있으며, 이는 폐경이후 심혈관질환 유병율 증가의 주요 위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본원에서는 중년여성 환자의 가슴통증, 어지러움 등 순환장애 증상의 치료를 목표로 생맥산 가감방을 처방하였습니다. 생맥산 가감방은 전통적으로 순환기 질환에 빈용되어 온 생맥산의 모방(母方)으로, 갱년기 여성의 순환장애 증상에 맞게 재구성된 처방입니다.

또한 상기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 중, 혈관경직도 검사(Arterial Stiffness)상 연령별 표준 혈관경직도 보다 측정된 혈관경직도가 높은 환자에게 처방을 활용하여 증상의 호전과 더불어 혈관경직도 개선에 유의한 변화를 확인하였습니다.

   
연령에 따른 혈관 경직도의 변화

구체적으로 혈관연령이 실제연령보다 현저히 높으며, 침구치료 및 기타 한방요법을 병용하지 않은 30명의 40-70세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수행한 4주간의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 파형증가지수(Augmentation index)는 92.8±11.0(%)에서 89.2±11.1(%)로, 가속도맥파 (Vascular age)는 71.9±14.7(y)에서 56.0±13.2(y)로, 맥압(Pulse pressure)은 48.1±9.0(mmHg)에서 43.7±8.6(mmHg)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혈관경직도 관련 지표의 개선은 본 처방이 폐경 및 혈관노화에 따른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생맥산 가감방의 적용대상
   
혈관경직도 검사 예시
   
제60회 일본맥파해석연구회 참석

혈관경직도 검사는 주로 맥파전달속도(PWV), 파형증가지수(AIx) 등 맥파의 해석으로 이루어집니다. 관련 의료기기의 개발 및 연구가 일본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학회에 참석하여 지식을 습득하고 자문을 구하였습니다. 특히 홍화씨를 이용한 혈관경직도 개선 제품의 개발 과정은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상의의 처방이 학문적 검증을 거쳐 산업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이 연구의 주관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임상의는 처방의 효능을 입증 및 재현해야 하며, 특히 처방의 특허성 검토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사업단의 ‘한의약 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은 임상의가 R&D 과정을 통해 처방을 검증하고 산업화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폐경기 증후군 치료 한약제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훌륭한 성과와 함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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