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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질환에서 한의학의 효과성·전문성 보여주고 싶었다”
서울시한의사회 UCC공모전 대상 수상한 원광한의대 학생들
2019년 03월 28일 () 05:53:51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홍보전 등 지속돼 많은 사람들 한의학에 대한 관심 가졌으면…

   
◇(왼쪽부터)송재호, 한충환, 채상엽 학생.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지난 22일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주최한 UCC공모전에서 원광대한의대 학생들로 구성된 ‘동공’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다양한 질환에서 한의학의 효과성과 전문성을 보여주고 싶어 참가했고 영상을 제작했다고 한다.

 

▶서울시한의사회 한의학 UCC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소감을 말해 달라.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각자 다른 장점을 가진 셋이 모여 팀을 꾸려, 함께 협력하여 얻어낸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한의학 홍보와 관련된 대회나 공모전이 꾸준히 지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각자 자기 소개와 맡은 역할을 소개해 달라.
한충환: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본과 4학년이며 우리 팀의 팀장 역할을 맡아 영상 기획 및 홍보를 주로 담당했다.
채상엽: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며 영상에 사용된 자료에 대한 수집 및 세부 내용 구성에 관련된 일을 했다.
송재호: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본과 2학년이며 주로 영상 제작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다.

 

▶출품 계기는 무엇인가.
한의대생으로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한의학의 사회적 인식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UCC에 관련된 다른 공모전이 열렸던 것을 알았고, 마침 서울특별시한의사회 UCC 공모전에 대한 공고를 보게 됐다. 이 공모전을 통해 우리만의 메시지를 담아보고자 하였고, 공모전에 참여하여 작품을 제작하게 됐다.

 

▶‘언제 한의원 가세요?’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했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우리는 근골격계 질환 외에도 어떤 경우에 환자들이 한의원에 갈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했다. 아쉽게도 모든 질환을 다 다룰 수는 없었지만, 특징적인 질환 몇 가지에 대한 치료효과를 언급해 한의학의 효과성과 전문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를 통해 한의학도들과 한의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의 정보격차를 해소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의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제작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주제를 선정하는 점이 가장 어려웠다. 토의 중 ‘한의학의 과학화’, ‘한의학의 세계화’ 그리고 ‘인간중심적인 한의학’ 등 다양한 주제가 언급됐다. 하지만 UCC의 목적이 한의학에 대한 홍보였기에, 한의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자 했다. 그 결과, 어떤 경우에 사람들이 한의원에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한, ‘언제 한의원 가세요?’가 만들어지게 됐다.

 

▶현재도 한의원은 근골격계 질환을 주로 진료한다고 인식하는 국민들이 있다.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오늘날 근골격계질환에서 한의학이 눈에 띄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질환군 위주로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우리가 자료조사를 하면서 알아본 결과, 영상에서 다룬 질환을 포함한 기타 다양한 질환에서도 한의학이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고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에 대한 범주를 보다 넓게 인식하여, 자신의 질병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한의학이라는 방법도 있음을 떠올리게 해주고 싶었다.

 

▶최근 유튜브가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의계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말해 달라.
최근 들어 영상매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한의사들이 개인 유튜브를 통해 한의학에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개개인이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협회 혹은 한의학과 관련된 큰 단체에서 유튜브나 영상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영상이 제작된다면 한의학에 대해 효과적인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나.
송재호: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해주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이번에는 영상이라는 방식으로 한의학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한의학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한충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요즘에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나만의 메모장에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며 개성있는 한의사가 되어, 나만의 특색있는 한의원을 개원하는 것이 최종목표다.
채상엽: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한의학의 특징은 병을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건강하거나 미병을 가진 사람들의 신체 및 정신상태에도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한의학의 특징을 통해 제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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