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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교육‧고령자 중심 진료 특성화로 경쟁력 강화 목표”
▶인터뷰: 김이화 세명한의대 학장
2019년 01월 17일 () 07:10:52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교육과정위원회서 교수법 강의 등…성적 부진 학생에 ‘빨간펜 학습지도제’ 실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지난 1월 1일 세명한의대는 새로운 교육을 이끌어 갈 학장으로 김이화 교수를 맞이하게 됐다. 2주기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가 말하는 역량중심교육 해결법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임 학장이 된 소감이 궁금하다.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므로 책임이 막중하다. 외부에서는 교육과 의료에서 더 높은 수준과 경쟁을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대학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고령자 중심 진료 특성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임기 동안의 목표가 있다면.

세명한의대는 국내외로 경쟁력을 갖추고 질적으로 내실 있는 대학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여건 향상과 교육 프로그램 특성화에 주력하고자 한다.

 

▶역량중심교육을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올해 본평가를 앞두고 있는 2주기 한의학교육평가인증에서는 역량중심 한의학교육과정으로의 전환과정을 주안점으로 두고 있다. 우리 학교는 한의사의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하여 프로그램별, 시기별, 과정별 학습성과를 설정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의 성과를 배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 방법을 도입하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있어 이의를 제기하는 것 중 하나가 유급문제인데, 세명대의 경우는 어떠한가.

세명한의대는 학생들의 시험과 과제물에 대해 피드백 해주는 빨간펜 학습지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성적 부진 학생에게 학습법 특강, 학습력 증진 프로그램, 세명 튜터링 제도, 교과외 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습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단순히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유급을 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의 학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여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의대교육개선을 위해서는 교수, 학생, 직원 등 다양한 교육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세명한의대는 이러한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고 있는가.

우리학교에는 교육과정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교육과정위원회는 교육과정 개발부, 교수학습방법 개발부 및 학생 임상 교육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에는 기초교수와 임상교수 및 교육학 분야 전문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서는 한의과대학 교수들의 교수법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양 교육과정 개편, 유급관련 학칙 비교, 전공교육과정 자체평가 등을 시행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과의 피드백을 진행하면서 실질적인 교육과정개선이 나타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곧 학교를 떠날 본과 4학년생들에게 선배한의사로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졸업을 축하한다. 졸업은 오랜 시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는 순간이다. 학교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고귀하게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장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의학은 한의학, 의학, 생물학, 과학 및 인문학 등의 융합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에서 한의학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훌륭한 한의사로 도약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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