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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안구건조증
산보‧ 명상 등으로 심장화기 줄여야
2010년 08월 26일 () 09:55:43 나도균 contributor@mjmedi.com
나도균 칼럼- 늘어나는 안구건조증 

볼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은 눈이 피로해지기 쉬워서 눈병이 요즘 현대 도시인들에게 가장 흔한 병 중 하나이다(심지어는 水氣가 넘쳐나는 아이들에게도 안구건조증이 종종 있다). 눈이 항상 피곤하고, 빡빡한 느낌이 들고, 자주 충혈되는 증상을 보인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량이 줄거나 빨리 말라서, 각막과 결막이 건조해지는 병이다.

본래 이곳은 공기 중에 노출이 되는 관계로 항상 눈물로 덮여있고, 이 눈물은 조금씩 흘러서 눈은 촉촉하게 하고 영양 공급도 하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이 진행되는 초기에는 눈에 충혈이 되고 통증이 있고 눈물이 많아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생리적 방어기능으로 눈물의 분비를 늘리는 노력이다. 이렇게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되면 악화되어 안구건조증으로 진행한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건조해져서 눈이 불편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막의 건조가 심해지면 각막연화증이 된다. 각막연화증은 각막의 혼탁으로 시력이 저하되고,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진다. 서양의학적으로는 별 다른 치료법이 없고 인공눈물을 주는 정도이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머리나 안면에 열이 생겨서 눈이 마르는 것이다.

첫째는 눈의 과로로 인한 피로이다. 요즘은 동영상 등 대부분의 정보가 시각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눈을 과로하기 쉽다. 과로가 누적되면 열을 발생시키고,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많아져 피로로부터 회복할 시간을 빼앗는 결과를 가져온다.

각막건조 심해지면 각막연화증 진행
산보‧ 명상 등으로 심장화기 줄여야


둘째는 가슴에 기운이 막히면 소주천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머리에 氣가 몰려서 눈, 코, 입에 열증이 생긴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입이 약간 마르는 증상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코에도 건조감이 있거나 비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셋째는 심장의 화기가 많아지면서 신장의 수기가 마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심장의 두근거림이나 답답함이 동반되고, 공연히 긴장되고 화를 잘 내게 된다.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법으로는 한약으로 마른 신장의 수기를 공급하여 주고 심장의 화기를 줄여야 하고, 막힌 기운의 통로를 열어 氣의 순환을 도와야 한다.

침과 뜸도 도움이 된다. 동영상보다는 인쇄된 것이 피로가 덜하므로, 모니터보다는 가능한 프린트하여 본다. 작은 것을 집중해서 보는 일, 눈에 힘을 주어서 무엇을 분석하는 일은 눈의 피로를 엄청나게 늘리는 일이다. 작은 것은 확대해 보도록 하고, 최대한 눈에서 힘을 빼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과 같이 환경이 나쁜 곳에서는 눈을 감고 앉아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눈 주위 경혈을 두드려 주거나 문질러 주는 것도 좋다. 가볍게 걷는 것이 좋다. 걸으면 두개내의 혈류가 증가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나도균/ 나도균 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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