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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수첩- 동병하치 삼복첩 적극 활용하자
2010년 07월 15일 () 11:11:34 백상일 기자 bsi@mjmedi.com
현장수첩- 동병하치 삼복첩 적극 활용하자

무더위가 성큼 다가왔다. 예로부터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이열치열이다. 복날이 되면 사람들이 뜨거운 삼계탕을 찾는 이유다. 삼계탕 전문점이 아니라 일반 식당들도 복날이면 특별메뉴로 삼계탕을 선보인다. 계절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한의계도 ‘여름 마케팅’을 기획했다. 이열치열이 아닌 동병하치(冬病夏治)다. 겨울에 자주 걸리는 질병을 여름에 미리 예방하자는 것이다. 동병하치의 방법으로 제시된 것은 삼복첩이다.

삼복첩은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양기가 강한 초·중·말복에 폐 기운을 강화하는 폐수, 전중, 대추혈 등에 시술하는 첩부요법이다. 경락과 기혈을 통해 폐의 정기를 북돋아 감기, 유행성 독감 등 호흡기질환 등을 예방하고 수족냉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런 효과를 앞세워 대한한의사협회는 삼복첩의 대중화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삼복첩에 대한 정의 및 효과 등의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각 분회에 배포하고 일선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처방방법, 효능 및 이론 근거 등을 정리한 홍보물도 제작했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삼복첩을 알고 처방을 받을 것인지가 성공의 관건이다. 한의사들이 내원한 환자들에게 삼복첩을 소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다만 강요하는 인상을 주어서는 반감을 산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삼복첩은 대만이나 중국에서는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처방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삼복첩을 활용해 호응을 얻고 있는 한의원들도 있다. 겨울의 질병을 여름에 예방할 수 있는 삼복첩을 도입한다는 계획은 지난해 신종플루로 예방의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경향에도 부합한다.

삼복첩의 성공은 한의계가 질병예방을 통해 국민보건에 기여한다는 명분을 쌓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침체된 한의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기에도 충분하다.

초복이 며칠 남지 않았다. 삼계탕도 좋지만 한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에 삼복첩을 권해 보자. 그리고 한의약의 효과를 체험케 하자. 말이나 글로 설명하지 않아도 한의계 신뢰도가 높아질 것임은 자명하다.

백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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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173.XXX.XXX.209)
2010-07-19 15:55:03
쁘렝땅쁘루국에서 5천년동안 해 온 춘병추치 추병춘치 비법. 보름달이 뜰 때 보름첩을 정수리에 붙이자
5천년의 역사를 통해 검증된 비법 삼복첩의 모태가 되었던 그 치료법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한의원에 가서 보름첩을 붙이자 모든 병의 발병율이 50%로 줄어듬
사기꾼 한탕주의
(173.XXX.XXX.211)
2010-07-19 14:48:39
초복중복말복에 삼계탕 먹지 말고 삼복첩 붙이자는 캠패인? 한의원과 옆집 삼계탕집이 민간풍습 수준에서 경쟁하도록 만들다니
한의학은 도대체 민간풍습인가? 미신인가? 민족의학이라고 떠들더니
이제는 짱꼴라 민간풍습을 들여와 동네 삼계탕집이랑 경쟁이라니
미국의 대체의학계가 과학적 연구와 체계화를 통해 기반을 확대해가는 이 마당에 한국 한의사들은 옆집 삼계탕집하고 복날 손님 끌기 경쟁이라니
독자
(133.XXX.XXX.10)
2010-07-16 16:56:59
누가 효과가 있다고 하던가요? 국민 기대수준이 높아졌으므로 이런 카더라 식의 마케팅은 더욱 자제해야 하지 않습니까?
삼복첩을 처음 들어본 한의사로서 남깁니다. 삼복첩... 한국에서 더위이기려 삼계탕먹는 듯한 중국 민간풍습인듯한데 아닌가요?
아예 여름에 보약을 먹자는 캠페인을 하면 한의사들이 알아서 몸에 맞게 처방이라도 할텐데 어디서 듣도보도 못하던 삼복첩을 협회와 신문이 미는 것 보니 납득이 안됩니다. 혹시 삼복첩 많이 쓰면 경제적 수익이 집중되는 몇 사람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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