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0대 남성의 사망률이 세계 1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 시기를 슬기롭게 치료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리석은 일 중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익을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다. 건강은 한번 잃으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애인과 같은 것입니다.

있을 때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지만, 사라지고 나면 허전하고 고통스러운 것이 바로 건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은 당신을 '치료하는 여호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손에 우리 영과 육의 건강이 달려 있다는 말씀입니다. 건강하기를 바라면 새벽기도를 하라는 말은 기독교의 속담처럼 되어있는 말입니다.

미국의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대학의 의학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정기적으로 교회에 다니며 찬송 부르고 기도하는 사람은 교통사고 나는 비율이 훨씬 적고, 자살자도 훨씬 적고, 암 병 특히 후두암 같은 병에 걸리는 일이 몇 분의 일로 적다는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7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 육체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이에게 '치료하는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경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는 구절로 자주 시작합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영육 간에 패망을 바라보면서 기록된 예레미야, 호세아, 요엘, 요나, 스바냐, 학개, 스가랴 등은 모두 이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이 영육 간에 건강한 삶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성경은 여호와의 말씀 속에 치유의 권능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람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문둥병으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희망으로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사자를 보내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엘리사가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가로되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왕하5: 10) 나아만은 이 말을 듣고 처음에는 불쾌한 마음에 화를 냈습니다. 엘리사가 오히려 달려나와 그를 선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데려온 종들의 조언을 받고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성경은 그의 피부가 어린아이의 살 같이 깨끗하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여호와 앞에서 의를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그 믿음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갈 때 참 성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의'를 행하는 삶인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믿음과 행위를 다음과 같이 분명히 선언한 것입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 : 14-17) 주님은 말씀에 합당한 삶의 열매로 우리를 평가하실 것입니다. 무화과나무가 포도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의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성도는 언제나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은총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3. 여호와의 계명과 규례를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입니다.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요약하여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 : 37-40)

성도 여러분, 계명과 규례는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사람이 계명과 규례를 위해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약의 성도는 이것을 지키기 위해 너무나 많은 것을 잃어야했습니다. 때로는 안식일에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죽는 불상사도 겪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명과 규례를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해서 지키도록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랑의 법'입니다.

상대방을 간절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놀라운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사랑은 최고의 계명이자 최고의 치료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할 때 놀라운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 부부가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부모가 자식을 위해 기도할 때, 강건케 되는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감사의 법'입니다.

감사는 육신의 병을 치료하고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삶의 활력이 넘치고 항상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의학적으로 인간이 얼굴을 활짝 펴고 웃을 때, 건강에 좋은 호르몬이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감사하는 성도는 질병에 강한 저항력이 그 누구보다 강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의 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유한한 시간'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유한한 시간 속에서 '무한한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분께 시간의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예배와 찬송과 기도로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온전히 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 4: 2)고 하셨습니다. 사랑의 법', '감사의 법', '시간의 법' 이 세 가지를 성실하게 지켜 나감으로 '치료하시는 여호와'와 동행하는 은총이 충만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