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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이 두 기총으로 ......
이광선 목사, "길목사 인준 불법" 길 목사, "속회가 불법"
2011년 01월 28일 (금) 21:36:48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한기총 이광선 목사 측이 27일 제 22회 정기총회 속회를 개최해 대표회장 인준 거부를 한 데 이어, 길자연 목사 측이 28일 제22-01차 임원회를 개최해 속회 참석자들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28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2-01차 임원회는 임원들에게는 길자연 목사의 ‘대표회장 인준 및 취임 합법성’이라는 제목으로 된 유인물이 배포됐고, 참석한 임원들은 합법성에 동의한다는 서명 문건을 작성하기도 했다.

안건토의에서 이용규 목사는 “대표회장 인준은 합법적으로 이루어졌기에 저들의 행동을 무시하고 당당하게 나서면 된다”면서도 “법적으로 대응하고 나올 것을 대비해 합법성을 열거해 놓은 문서에 서명 날인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어제 속회에 참석한 사람들에 대해 해당 교단에 파송 총대를 교체해달라는 청원을 넣을 뿐 아니라 교단에서 거부할 경우 한기총에서 교단 자체를 제명하겠다고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며 “정식 공문을 보내 잘못을 인정하고 재 파송하든지 다른 사람을 파송하든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재철 목사는 “27일 속회를 주도하고 참석한 명단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명단을 공개한 후, ‘대표회장 인준 및 취임 합법성’ 문서를 읽어내려 갔다. 27일 이광선 목사측의 속회에 대해서는 길자연 목사가 자벽하여 7인의 위원을 세워 절차를 밟아 권고하고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또 66개 회원교단과 19개 단체의 총회장과 대표들에게도 동일한 문서에 대해 서명을 받기로 했다.

   
한편 이광선 목사측의 27일 속회된 회의에서는 지난 20일 이광선 목사가 정회를 선언한 이후 조경대 목사를 임시 의장으로 추대해 회의를 진행한 건과 정회 선언 후 대다수의 총대의원들이 자리를 비웠으나 길자연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 처리한 건이 무효라고 결의됐다.

최귀수 목사는 “조경대 목사를 추대할 때 합법적인 절차가 되려면 모든 공동회장과 명예회장에게 통보가 돼야 맞다”며 “더구나 의장으로 선출한 조경대 목사는 선관위에서도 불법이 드러나 제명된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광선 목사는 신변의 위협을 느껴 정회를 선포하고 “10여분 후 서기에게 속회 일자를 분명히 밝혔다. 그럼에도 대표회장을 유고로 보고 즉석에서 의장을 선출하고 해임된 사람을 임시대표로 뽑는 등의 행동은 불법이므로 무효임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광선 목사 측의 속회에서는 신임대표회장을 다시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새로운 대표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선관위 재 선출 등의 선거절차가 다시 필요함으로 그를 진행할 비상총회 의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새 대표회장이 선출될 때 까지 속회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일부 임원들을 제외한 제21회기 임원들이 계속 직무를 수행할 것을 결의하고, 새롭게 선관위를 구성해 대표회장 선거를 다시 진행할 것도 결의했다. 속회를 진행하는 데 있어 불법행위를 한 임원들에 대한 징계건은 이광선 목사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광선 목사는 총회를 다시 정회선언하고 신임대표회장을 세우는 데 필요한 40여일 뒤인 오는 3월 17일 목요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속회하기로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의 교회 지도자들은 이 사태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소리에 이제라도 귀를 기울여야할 것이다. 둘로 갈라져 용서와 사랑을 말 할 자격마저 상실해 버리고 섬김보다는 명예욕과 교권 쟁탈에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의 악하고 추한 모습에서 배울 것도 기대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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