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0.30 수 09:50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보기 | 기사제보
특별자치도, 지방선거
> 뉴스 > 뉴스 > 교계
     
한기총, 원고도 피고도 없는 무법판결로 "분열위기"
"변승우, 장재형 목사 이단혐의 없다"
2010년 12월 17일 (금) 23:28:12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목사)는 17일 오전 11시 한기총 대표회장실에서 제20-11차 임원회를 열어 변승우 목사와 장재형 목사에 대해 이단혐의 없음을 결정했다.

이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 시간에 이대위원장 고창곤 목사는 변승우 목사 조사 결과와 관련 “신학과 교리의 면에서는 서로 상충되는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단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한편 변승우 목사를 제명 출교 했던 예장백석총회(총회장 노문길 목사)는 이미 지난 11월 19일 한기총이 변 목사 '이단 혐의'를 풀려고 하는 움직임을 강력하게 경고하는 공문을 한기총 대표회장 앞으로 보낸 바 있다. “한기총이 편파, 부정, 왜곡적인 결정을 내린다면 누가 한기총을 믿고 따르겠느냐”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기가 끝나는 때에 무엇엔가 쫓기는 듯 서둘러 이단을 풀어준다는 것은 석연치 않은 점들이 많고 좋지 않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변승우 목사 '이단혐의 없음' 결정에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지난주 큰믿음 교회 부흥강사로 다녀온 기독교성결교단 소속 이용규 목사(한기총 명예회장)가 적극적으로 앞장을 섰다.

 

“특히 변승우 목사 건은 처음부터 이대위 전체 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불법 보고서가 올라 간 것이다”라는 지적이 있다. 한기총 이대위 부위원장 김학수 목사는 “12월 15일 이대위 전체회의에서 보고서의 내용 중 변승우 목사에 대해 ‘이단이 아니다’라고 한 부분을 문제 삼아 다음 이대위 전체회의에서 보고서 내용에 대해 재차 논의키로 했다”며 “어떻게 한기총 이대위 전체회의에서 채택하지도 않은 보고서를, 이대위원장과 서기가 ‘이대위 전체회의에서 결의된 내용’이라며 임원회에 올릴 수 있느냐”며 불법행위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한기총 이대위 부위원장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앞으로 변승우 목사 이단면죄부의 효력성 논란은 물론 한기총 이대위 지도부의 불법과 도덕성 문제로 회원교단과의 법정공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또 한편에서는 한기총 임원회가 이단옹호에 일조했다는 이유로 한기총 무용론 까지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다.

 

예장백석 이대위 관계자는 한마디로 “한기총이 그만큼 썩었다는 것”이라며 “회원 교단이 신학자들의 오랜 연구와 조사 과정을 거쳐 총회 결의를 통해 정죄한 것을 교단과 의논도 없이 면죄부를 부여한 것에 대해 끝까지 불복할 것이고,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고도 없고 피고도 없는 가운데 일방적인 이대위와 임원회의 결정은 불법이며 결국 회원교단들의 거센 반발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장재형 목사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장 목사의 재림주 의혹설은 의혹에 불과할 뿐 증거가 없고, 조사결과 사실이 아니며 이단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 된다”며 “이것이 이대위 전체회의에서 결의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장재형 목사 건도 이미 예장통합총회가 "예의주시" 결의를 했고, 예장합신총회가 "참여금지 및 교류금지"를 결의한 바 있다.

 

예장통합, 예장고신, 예장합신 등도 11월 22일 한기총을 방문해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인사들을 해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었다.

 

예장고신과 예장백석 관계자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라며 “우리 교단에서는 한기총 탈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일”이라고 밝혀 회원교단들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한기총 총무단은 이날 오전 예정된 입장발표를 20일로 미뤘다. 이 사안에 대해 세밀하게 조사하여 분명한 비판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같은 날 백석총회 회의실에서 한기총 이대위의 불법적인 보고와 임원회의 졸속적인 결정에 대해 통합, 합동, 백석, 대신, 고신, 합신 6개교단 대표자들의 입장을 밝히는 공동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다.

 

우려할 만한 것은 만일 한기총을 대표하는 이들 6개교단이 뜻을 같이하여 한기총과 결별을 선언한다면 한국기독교계는 또 다시 큰 상처를 입을 것이며 한기총은 결국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할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기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기총신문(http://www.cc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189-45 | 전화: 02)395-9151-7 | 팩스: 0303-0144-3355
(주)한기총신문 발행인.편집인: 진동은 | 등록번호: 서울아 01119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진동은
Copyright 한기총신문. all right reserved. mail to ccn0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