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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니뇨스! 우중에 펼쳐진 어린이 천국 잔치
2010년 08월 11일 (수) 16:44:25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파라과이 양창근 선교사

지난 7월 17일 파라과이에 다음세대 지도자가 될 어린이들을 일으키기 위한 제 3회 아리바니뇨스("Arriba Ninos"- 일어나라 어린이들아) 어린이 전도집회를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 은혜의 현장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글을 보냅니다.

아리바니뇨스 집회 당일 아침 장대비가 내렸다. 불과 몇 시간 후에 시작될 집회를 앞두고 내리는 비는 모든 팀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아침 QT 모임 시간에 모인 팀원들은 놀랍게도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 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이 더 좋은 곳에 있음을 확신하였다. 집회 장소를 람바레 근경에 있는 구텐베르그 학교 체육관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야외 운동장에 설치했던 무대장치와 조명, 스피커 등의 모든 시설들을 체육관으로 옮겨야 하는 ‘미션 임파서블’을 감행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만에 모든 셋업을 마쳐야 하는 상황에 모든 팀원들은 일사 분란하게 움직였다. 무대가 세워지고 약 10,000개의 풍선을 이용한 데코레이션을 비 내리는 거리와 체육관 안을 장식하고, 체육관 바닥을 양탄자로 깔고 체육관 입구를 장식하는 등 모든 것이 순식간에 기적적으로 이루어졌다. 체육관은 3시간 만에 집회 준비가 완료되었고, 모든 팀원들은 행사 전부터 하나님의 놀라우신 도우심 앞에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오후 2시가 되자 어린이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파라과이는 비가 오면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학교에도 가지 않기 때문에,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집회가 취소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버스 예약을 취소하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그러나 라디오 광고와 전화를 통해 집회 장소가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뒤늦게 어린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 체육관은 조금씩 채워져 가기 시작하더니 결국 가득 메웠다. 약 5,000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빗속을 뚫고 온 것이다.

팀원들은 기쁨에 넘쳐 행사장에 흐르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도 하고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기도 하면서 입장하는 아이들을 맞이하였다. 특별히 쓰레기 매립장이 있는 주끄뜨의 어린이들이 팔에 노란 띠를 두르고 행사장을 들어올 때는 모두 눈물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따뜻한 잠바를 입어도 추운 한겨울 날씨에 운동화가 없어 맨발로 걸어오는 어린이들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어쩌면 이들을 보시며 흘리셨던 하나님의 눈물이 하늘에서 내리는 빗줄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끄뜨 어린이들을 맞이하던 선교팀 이보연 집사는 “주끄뜨 아이들이 맨발로 집회 장소에 들어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펑펑 나는 거에요. 그들의 초라하고 가난한 모습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가 아니라, 그 순간 다음과 같은 주님의 음성이 들렸기 때문이에요. ‘보라 내가 기다리던 나의 사랑하는 나의 거룩한 신부들이 입장하고 있다.’라는 주님의 음성에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났어요.”라고 고백하였다.

5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빌랴리까(Villarrica) 지역에서 온 어린이 등 빗 속에도 불구하고 아리바니뇨스 집회에 환한 웃음을 띠고 참석하는 그들의 모습 속에 파라과이에 밝은 미래와 소망이 있음을 볼 수가 있었다.

공군 군악대의 파라과이 국가 연주로 집회가 시작되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별히 길거리 어린이들이 보여준 공연과 시각 장애인들의 합창은 파라과이에서 가장 소외 된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뉴욕 프라미스 교회에서 온 Treasure Kids의 공연과 파라과이 어린이 30명으로 구성한 아리바니뇨스 합창단 Kingdom Kids 찬양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 8강까지 지출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카를로스 보네트는 어린이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자신이 싸인 한 축구공을 선물하며 참석한 어린이들을 기쁨을 주었다.

루이스 부쉬 박사는 “여러분들은 미래의 희망이며, 이제 복음 안에서 변화되어 파라과이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라는 비전의 메시지를 모인 어린이들에게 전해주셨다. 그 후, 12살 소녀 브렌다(Brenda)의 간증과 영접기도가 이어졌다. 브렌다는 “아빠가 교회 다니는 것을 심하게 반대하여서 아빠에 대한 두려움과 미움이 마음 속에 있었어요. 그렇지만 교회에 가서 말씀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면서부터 아빠를 용서 할 수 있는 주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간증하였다. Kingdom Kids 아리바니뇨스 어린이 합창단과 매주 주일학교 어린이 전도를 하고 있는 브렌다는 “매일 교회에 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 선교사가 되어서 많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요.”라면 브렌다의 눈가에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이후 양창근 선교사는 예수님을 영접한 어린이들을 교회에서 말씀으로 성장하여 파라과이 영적 지도자로써 성장하도록 축복하는 기도를 드렸다.

12명이 사망하고 2000마리가 넘는 가축이 동사하는 파라과이의 혹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신발도 신지 못하고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와서 추위에 떨었을 주끄뜨 및 인디오 어린이들이 이번 아리바니뇨스 집회 때 주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예배자였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었다. 주님께서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고 가난한 자를 부요케 하셔서 세상 변혁을 일으키시는 주님이심을 보며 가난하고 천시 받는 이제 복음화에 일어나서 파라과이를 일으켜 세우고 중남미의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 낼 주의 종들이 일어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었다. 그 날이 오면 비가 오는 추운 날 아리바니뇨스 때 만난 주님을 기억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간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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