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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하교회 성도 3명 처형 당해

2010년 08월 05일 (목) 23:50:36

한기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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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하교인 3명이 처형된 것으로 전해져 기도가 요청된다.

탈북자 지식인 모임 ‘NK지식인연대’ 는 4일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지하교인 23명이 북한보위부에 적발체포되어 주동자 3명은 처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NK지식인연대’ 통신원을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 평안남도 평성시 구월동에서 비밀지하교회를 운영하던 23여명의 북한주민이 보위부에 적발, 체포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주동자로 판명된 3명은 사형에 처해지고 나머지 20명은 요덕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NK지식인연대’는 “처형된 3명의 비밀지하 교인들은 중국에 사사여행을 다니는 과정에 기독교를 접하고 북한으로 돌아와 가족과 친척, 지인을 중심으로 기독교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과정에 이들이 평성 뿐 아니라 신의주 지역에서도 전도활동을 한 사실이 확인돼 북한보위부가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통신원은 신의주 지역에서도 교인들과 접촉했던 여러 명의 주민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NK지식인연대’는 통신원을 인용하여 “북한은 점점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이 미신이나 종교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며 북한당국도 이런 점을 알기 때문에 기독교 사건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엄벌에 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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