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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기도, 교단별로 신학적 판단해야"
한장총 이대위, 장로교 신학적 입장에서 본 관상기도 세미나
2010년 07월 08일 (목) 07:08:06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최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에서는 방배동 백석대학교회에서 '장로교 신학적 입장에서는 본 관상기도'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 사회는 최병규 박사(이단상담소장, 교회사)가 맡고 박노열 목사(고려수도원 원장)와 오방식 박사(장로회신학대학원,영성신학)가 발제자로 임헌원 목사(한돌교회)와 이성호 박사(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가 반대 논찬자로 참여했다.
오방식 박사는 “관상기도에 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상기도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이해를 가지고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관상이란 말 자체가 실체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이다. 즉 단순히 하나님을 지적으로만 추구하여 아는 것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을 만나 함께 머무르는 체험으로 친밀한 영적교제를 하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의 관상기도가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삶속에서 관상적 일치를 이루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고안된 기도라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교통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기여할 수는 있을 것”이지만 “깊은 관상체험의 경험이나 은총의 경험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의 제한적 경험일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성호 박사는 “관상기도를 주창하는 자들이 관상의 기본적인 뜻으로 실체의 내면 즉 하나님을 직접 신비적으로 체험하는 바라봄의 기도를 중시한다. 모세가 하나님 영광을 보여 달라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보고 살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보여주시기를 원하는 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 보이셨고 우리는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통해 믿을 수 있을 뿐”이라고 반론했다.
또 그는 “현대적 관상은 성경의 한 구절, 심지어 한 단어에 집중하는 것을 선호하나 성경에서 말하는 관상의 대상은 성경의 전체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야 하는 것”이라며 “관상기도에 대해서 성경의 명시적 가르침이 없기 때문에 계시 의존적인 사색을 신학적 방법으로 취하고 있는 관상기도는 장로교 전통과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리문답에서 특수한 형태나 특별한 방식의 기도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을 들어 "기도에 어떤 특별한 방식이 존재하며 방식을 통해 관상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은 성경적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학자적 입장에서 일부 목회자들이 현장 목회 현장에서 오는 갈급함 때문에 관상기도를 그 돌파구로 찾은 선한 동기는 이해하나 “한국교회가 새로운 방식의 기도방법보다 말씀에 근거한 주기도문이나 성경에 나타난 기본적인 기도의 안내에 대해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상기도의 긍정적 입장에 선 박노열 목사는 관상이 기본적인 공헌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의 성경말씀에 있다"면서 관상적 생활은 항상 뿌리를 찾도록 해주고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고 장점을 들었다.
또 그는 "관상의 전통은 기도의 중추적 성격이 아니라 기도를 바라보는 특이한 시각 즉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안한다"면서 관상기도는 "내외적인 욕심을 버리게 하고 정화를 통해 성화의 길로 이끄는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삶의 핵심은 그 원리나 조직이 채울 수 없는 내적수련에 있으며 관상기도도 금식과 마찬가치로 영적인 삶의 훈련들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그분을 영원히 즐기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헌원 목사는 박 목사의 주장과 성경 구절에 반박하며 “관상기도 관련 영성행위는 성경적 증거가 없다"면서 "관상기도 관련 영성기도 행위를 이 시대 최고의 영성신학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목회자들의 주장은 ‘기도’에 대한 성경적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시고 교회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일”이라고 일침했다.
또 임 목사는 “관상기도는 자아최면상태의 자기 확신에 불과하다며 관상기도의 형식을 보면 1. 거룩한 성경읽기 단계, 2. 읽은 것 묵상 3. 묵상한 것을 놓고 기도하는 단계가 있다. 세번째까지는 일반 큐티와 비슷하나 마지막 4단계인 관상기도는 의문을 제기할 요소가 많다.”며 “깊은 하나님의 임재에 들어가기 위해 촛불을 켜고 주먹 크기의 종을 쳐서 타종교의 명상하는 식과 비슷한 기도는 종교다원주의의 위험성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관상기도는 방법일 뿐 목적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을 나누는 것이라는 박 목사의 주장에 대해서도 “관상기도 방법이 기도의 방법이며 도구라고 말은 하지만 이 유행의 사회적 흐름을 살펴보면 소위 마음을 다스림으로 성공하려는 세속 사조와 무관하지 않다.”며 "관상기도 문제는 각 교단차원에서 신학적 판단을 내려야 하며 성경 66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음성을 올바로 깨닫는 법을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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