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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저소득아동 위한 ‘꽃때말 공부방’ 열어 |
| “나눔의 꽃, ‘원주 꽃때말 공부방’이 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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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18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꽃때말공부방’의 개소식을 가졌다.
나눔이 화두가 되는 시대, 이번 꽃때말 공부방은 나눔의 실천으로 세워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공부방’, 일명 ‘꽃때말 공부방’은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배우 김혜자 의 스테디셀러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라는 모토아래 월드비전 후원자의 후원금으로 세워지는 아동공부방. ‘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다’라는 김혜자 친선대사의 ‘꽃때말 정신’으로 2005년 태백, 2007년 마산에도 세워진 바 있다. 올해에는 원주에 꽃때말이 문을 열게 됐다.
특히 ‘원주 꽃때말 공부방’ 건립은 엄영희(82세, 가명) 후원자의 기부금 2억 원이 큰 힘이 됐다.
엄영희 후원자는 60년 전 한국전쟁 피난 길에 겪은 ‘가난의 고통’을 잊지 못해 특별히 국내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을 돕게 됐다.
그는 “남편의 유언에 따라 시작된 나눔 정신이 앞으로도 내 자식, 손주들은 물론 더 나아가 많은 이들에게 전파됐으면 좋겠다”며 “기부를 하고 나면 그 이상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되어 돌아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원주 꽃때말 공부방’은 원주지역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정서지원, 신체적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 다양한 가족갈등, 가족해체 등의 문제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족을 지원해 아동과 가족의 행복 만들기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개발해 지역사회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역사회가 아동과 가정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주력하게 된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원주 꽃때말공부방은 교육기회가 닿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마음껏 꿈꾸는 교실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원주지역에 웃음꽃이 피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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