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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칼럼
북한 가짜교회에 몰려드는 얼빠진 한국교회 목사님들 정신 좀 차리십시오.
2010년 06월 13일 (일) 01:02:12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캄보디아 선교사  조동천목사

기독교계, 5월 조그련과 '조국평화통일기원 南北공동평양기도회' 개최 북한의 「가짜교회」인 평양 봉수교회에서 소위 「南北 공동기도회」가 열린다. 남한의 조국평화통일협의회(협의회.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회장 진요한 목사)는 5월12∼14일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위원장 강영섭 목사)과 공동으로 평양 봉수교회에서 「조국평화통일 기원 南北공동 평양기도회」를 가진다. 협의회는 3월25일 국민일보에 게재한 광고를 통하여 『형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병사를 이끌고 오는데도, 감정을 풀려고 예물을 보내며 통회하고 기도하니 형제와의 화해뿐 아니라 야곱이 이스라엘로 변화 받아 복의 조상 믿음의 조상이 된 것처럼 역사와 통일까지도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기에 한 형제인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코져 초청하오니 이 귀한 역사에 함께 동참하는 모두가 되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같은 광고에는 조직·강사로 代表顧問 방지일(영등포교회), 강영섭(조그련), 常任顧問 이만신(중앙성결교회), 代表總裁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常任總裁 박춘화(창천감리교회), 박태희(성락성결교회), 박종순(충신교회), 김삼환(명성교회), 지덕(강남제일교회), 신경하(기감 직전 감독회장), 김명혁(강변교회), 이용규(성남교회), 장종현(백석대학교 설립자) 목사 및 김영진 장로(韓日기독의원연맹 대표), 總裁 고훈(안산제일교회), 이태희(성락교회), 한영훈(한영신학대 총장), 노태철(제일교회), 엄기호(성령교회), 유재필(순복음노원교회), 소강석(새에덴 교회) 목사 등 100여 명의 한국 기독교계 대표적인 목회자들이 망라돼있다.

5월 12~14일 평양 봉수교회 기도회에서는 TV에서 많이 알려진 황수관 박사(적십자 홍보대사),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를 비롯해 방지일, 피종진, 박태희, 신경하, 김명혁, 이재완, 소강석 목사와 김영진 장로가 강사로 나선다. 4월 12~17일간 오산리최자실기념기도원에서 열리는 「2010년 조국평화통일기원 성회」 홍보란에는 조용기 목사의 이름과 함께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목사 등 23명의 강사가 소개돼 있다.

<봉수교회서 南北공동예배 추진>

진요한 대표회장은 2월22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지난달 상호 서신을 통해 봉수교회에서 평화통일 기도회를 갖기로 전격 합의했다』며 『남한 교회 목회자와 성도 150여명이 인천공항에서 직항로로 평양공항을 통해 방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영섭 조그련 위원장은 같은 달 12일 협의회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이번 기도회가 「하나가 되라」하신 주님의 뜻에 따라 민족 분열을 끝내고 하루빨리 통일을 이뤄나가는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도회에서 양측은 공동으로 통일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南北 정상의 조속한 만남과 南北 국민의 자유왕래, 정치·경제·사회·군사·문화·종교 등을 다룰 南北 상호대표부를 서울과 평양에 둘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南北공동기도회를 위해 3월29∼31일 전주 동부교회를 시작으로 4월5일 목포 빛과 소금교회, 4월12∼16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기도원에서 준비 기도회를 갖는다.

협의회는 1993년 3월 조직됐으며 2000년 4월 부활절에 평양 봉수교회에서 南北교회연합기도회를 조그련과 처음으로 가졌고, 2002년에는 금강산에서 南北공동연합기도회를 열었다. 한국 기독교의 평양 봉수교회 會合(회합) 및 支援(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기독교의 대표적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의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신임 회장 이덕선(부천 번성하는 교회) 장로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 예장 합동·고신 교단과 연합해 봉수교회에서 南北공동예배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장통합 남선교회는 2007년 북한 봉수교회를 재건축해줬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단체이다. 3월30일 국민일보는 『이덕선 회장은 지난 1일 봉수교회에서 열린 3·1절 南北공동예배에 참석하는 등 평양과 개성에 여러 차례 다녀왔다』며 『李회장은 「북한에 대한 기독교적 민간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화로운 통일을 위해선 비정치적 교류가 꼭 필요하다」면서 「기독교는 북한 주민들의 삶의 가치관에 영향을 준다는 측면에서 가장 훌륭한 교류 통로」라고 밝혔다』고 적었다.


<金正日 정권의 외화벌이 창구로 쓰이는 봉수교회>

기독교계의 봉수교회 회합 및 지원을 둘러싼 종교적 熱心(열심)과 무관하게, 봉수교회는 金正日 정권이 남한의 선교헌금을 빨아들이는 外貨(외화)벌이 및 對外선전용으로 만든 「가짜교회」로 알려져 있다. 북한내부 사정에 정통한 탈북자 및 전문가 증언과 분석을 종합하면 이렇다.

첫째, 봉수교회 목사와 신도들은 모두 金日成 종합대학 종교학과 등을 나온 조선로동당 黨員(당원)으로서 對南사업일꾼들(요원들)이다. 이들은 「金日成 주체사상」으로 철저히 무장된 자들이다. 목사와 사찰의 가짜 승려들은 「종교의 허황됨」을 주제로 매년 논문 한 편을 써야한다고 탈북자들은 증언한다. 金日成종합대학 총장 재직 당시 『종교학과』를 만들었던 황장엽 前조선로동당비서는 이렇게 말한다. 『金日成대학에 종교학과를 만든 것은 종교를 허용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외국과 남한에 「우리도 종교가 있다」는 것으로 위장하고 종교 믿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즉 對南사업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종교학과 다니는 사람 중 종교 믿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조그련 강영섭 위원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조선로동당 고위간부를 지낸 또 다른 탈북자의 지적이다. 『북한의 교회란 노동당 통일전선부에서 운영하고 목사는 요원이며 신도들도 다 훈련된 가짜라는 건 북한사람들도 압니다. 대외적으로 북한이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선전하기 위해, 그리고 남한 기독교 신도들의 돈을 사취하기 위해 만든 가짜인데 교인들이 돈을 모아 주다니...그 돈은 金正日 정권이 남한 赤化를 잘 하라고 바치는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황장엽, 『金日成대 종교학과에 종교 믿는 사람은 없다』>


둘째, 봉수교회는 정기적인 주일예배도 없다. 남한 등지에서 기독교인들이 오는 경우에만「연극」처럼 예배를 드린다. 일반주민은 봉수교회 예배에 참석할 수 없고, 목사·교인들의 전도나 선교도 존재하지 않는다.

셋째, 봉수교회 목사와 신도들이 행하는 소위 「예배」는 사전과 사후에 金日成주의와 다른 사상을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들은 데 대한 일종의 「淨化(정화)의식」이 치러진다. 金日成주의에 벗어나는 기독교신앙 침투를 막기 위한 사전학습, 사후비판 같은 것이다. 2003년 탈북한 前조선·체코 신발기술합작회사 사장 김태산氏는 『북한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생활총화」라는 이름의 일종의 자기비판을 하는데, 봉수교회 관계자들은 예배 전후 더욱 철저한 자기비판을 행한다』며 『특히 예배에서 남한사람들과 접촉한 후에는 「하나님은 없다」는 총화사업을 벌인다』고 했다. 자유북한방송을 운영하는 탈북민 김성민氏는 『한국인, 외국인을 접촉하는 對南사업일꾼들은 생활총화가 잦은데, 봉수교회 참석자들은 더 혹독한 의식(儀式)이 치러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것은 수령절대주의와 다른 사상을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들은 데 대한 일종의 「淨化의식」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以上의 사실은 좌파정권 당시 만들어진 통일연구원의 「북한인권백서2007白書」에도 기록돼 있다. 일부를 인용해 보자. 『북한은 조선그리스도연맹, 조선불교도연맹, 조선카톨릭협회 등의 종교단체를 두고 있지만, 「외화벌이」수단으로 종교를 활용하고 있다. 새터민(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은 여전히 종교의 자유가 실질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북한당국은 교회, 성당, 사찰을 정치적 목적에 따른 對外선전용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평양 봉수교회는 평시엔 관리원 가족만 거주하고 있으나, 외국인 참관 시에는 만경대구역 내동사무소 근무자 등 당에서 엄선한 40대~50대의 남녀 수백 명이 僞裝(위장)예배를 보고 있다고 한다.』 『북한을 방문한 외국 기독교인들이 부활절 일요일에 사전 협의 없이 봉수교회를 방문했다가, 문이 닫혀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많은 외국 방문객들은 교회활동이 演出(연출)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마귀·사탄을 자꾸 만나서 도움될 게 뭐가 있어요?』>

교회에 다니는 한 평신도는 『한국 교계 지도자들의 봉수교회 회합 또는 지원의 가장 큰 문제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라는 미명 아래 북한정권의 사악함을 덮어주고 관용하려는 데 있다』며 『성경의 일관된 가르침은 惡(악)을 버리고 義(의)를 취하라는 것인데 북한정권의 끔찍한 지하교인 탄압과 인권유린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북한정권과 평양에서 회합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이냐』고 말했다.
남한의 모든 교회가 북한 조그련과 교류하는 건 아니다. 愛國的 설교로 이름이 난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는 대표적이다. 지난 해 11월 월간조선 인터뷰에 실린 김목사의 인터뷰를 일부 인용하면 이렇다.

-(기자) 기독교계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교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脫北者(탈북자)들에 의하면 북한에서는 성경을 갖고만 있어도 수용소로 보내지고 三族(삼족)을 멸한다고 합니다. 평양에 선전용으로 교회를 지어 놓았다고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은 아니죠.』
-북한에 드나드는 기독교인들은 「설사 그것이 가짜 교회라고 해도 자꾸 남북이 접촉하다 보면 달라지는 것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그것은 자기들이 북한을 드나들면서 북한에 돈을 주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는 소리죠. 마귀·사탄을 자꾸 만나서 도움될 게 뭐가 있어요. 지난 10년 동안 김정일이 달라진 게 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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