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 울림으로 아침을 깨우면

세상사 바른 길만 골라 살고픈 나에게

크고 작은 걱정거리 안고 살라한다

부대끼며 사는 것도 소중한 삶이라서

오늘도 풀지 못할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영광은 잠시 왔다 훌쩍 떠나는 손님

만족할 줄 알고 멈출 줄도 알아야지

먼저 안아주고 그저 사랑하며

죽음도 맞이하면서 참다운 길을 택해야지

희망은 깨달음과 함께 오는 생의 선물

고된 삶도 축제란다!

꿈을 머금고 해맑은 웃음으로 즐겨보렴!

마음의 간이역에서 서성이며

번민 속에 웃음 띤 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