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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파괴된 사나이’, 반기독교 영화 아니다”
새 영화서 ‘목사’ 역… “‘집사’ 호칭 아직 어색”
2010년 06월 09일 (수) 16:00:13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하얀거탑’의 천재 외과의사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의 독설을 내뿜는 마에스트로 강마에, ‘내 사랑 내 곁에’의 사랑에 빠진 루게릭 환자 종우 등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완성도 높은 연기로 출연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켜온 배우 김명민이 이번엔 ‘목사’가 됐다.

그는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서 유괴범으로 인해 딸을 잃어버린 목사 ‘주영수’로서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했다. 그가 이번 영화에서 연기하게 된 목사 주영수는 신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사랑하는 아내 민경(박주미)과 5살된 딸 혜린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지만, 딸 혜린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결국 목사를 그만둔 채 이전과는 180도 다른 타락한 인생을 살게 되는 역할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신자들을 곧은 길로 인도하는 ‘주 목사’에서 타락한 삶을 살아가는 ‘주 사장’으로 극한의 모습을 오가는 ‘아버지’로 강도 높은 액션 장면과 극한을 오가는 감정연기를 통해 애끓는 부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워낙 출중한 연기로 인해 ‘명민좌’라는 별명까지 얻은 김명민은 사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니던 모태신앙인이다. 부모님은 장로와 권사 직분을 맡고 있는 데다 그의 집안은 목사를 2명이나 배출한 독실한 기독교 가정이다. 김명민 역시 집사안수를 받았다.

아직 ‘김 집사’라는 호칭이 어색하다는 김명민은 7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아버지에게 목사 역할을 맡았다고 말씀드렸더니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좋아하셨다”면서 “하지만 거기까지만 말씀드렸다. 예고편을 보셨다면 지금은 아무 말씀 안 하고 다니실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목사 역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목사님께서 설교하시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목사 역할이 친근했다”면서 “목사 역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단지 주일마다 목사님께서 설교하시는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관찰했다”고 말했다.

기독교인으로서 이런 역할이 부담도 될 법하지만, 그는 “‘하얀거탑’ 촬영이 끝난 후에는 우울증이 몰려왔지만, 이 영화는 결국 희망을 말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영화를 끝낸 후 오히려 기분이 좋았고 마음속 큰 짐을 벗어버린 것 같았다”면서 “반기독교 사상을 가진 영화가 아니냐는 분들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극중 목사는 인물이 가진 직업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주영수 캐릭터를 연기하며 세밀한 심리묘사에 포커스를 두고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그는 “목사, 사장, 아버지라는 세 인물이 공존하는 캐릭터”라면서 “이걸 다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선 동시에 욕심이 났고 한 인간의 처절한 인간적인 모습이 와 닿았다”고 했다.

파괴된 한 사나이에게 초점을 맞춘 이 영화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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