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결심하는 여성 흡연자에게 금연 치약 등 금연 보조기구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1일 제23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스모크프리 캠페인'의 하나로 금연클리닉과 같은 금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여성 흡연자를 위해 금연보조키트를 배포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흡연율은 2007년 현재 5.3%로 일본 12.7%, 미국 13.7%, 프랑스 21%, OECD 회원국 평균 18.7%보다 낮지만 지난 2001년 5.2%, 2005년 5.7%와 비교해 좀 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금연보키트를 31일까지 금연상담전화로 신청하는 여성 흡연자 선착순 천 명에게 배포하고,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발송할 계획이다.

금연보조키트는 식후 흡연욕구를 줄여줄 수 있는 '금연치약'과 담배나 라이터 대신 만질 수 있는 '금연 장난감', 금연 응원 미니엽서와 달력이 포함돼 있어 8번의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