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으로 구성된 중창팀 희망새가 3년 만에 2집 앨범을 출시했다.

장애인 인터넷방송인 ‘희망방송’에서 기획한 이번 앨범의 제목은 ‘Happy time with 희망새’. 예수 그리스도 안에 진정한 쉼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테마를 담은 앨범에는 4곡의 신곡, 기존곡 4곡으로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내 눈만 바라봐’. 마태복음 14장 베드로가 물 위를 걷는 장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그 외 ‘십자가 사랑’, ‘이제 그만’, ‘오직 주님만이’ 등이 새롭게 창작된 곡들이며 ‘실로암’, ‘빛을 들고 세상으로’, ‘웃어요’ 등 기존곡을 편곡한 곡들도 수록됐다. 남녀혼성그룹의 묘미를 살려 부드럽고 아름다운 여성 보컬의 선율에 이어 강하고 파워풀한 남성보컬의 어울림이 음악적 감동을 더한다.

총 프로듀서는 희망새 멤버인 정명수 씨가 담당했고, 작곡가 김영진 씨가 참여했다. 시각장애인인 정명수 씨는 서울예술대학의 피아노과를 수석합격했으며, 이번 앨범에서 한 곡을 제외한 전곡의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