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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예배, 젊은이들에게는 대안"
목회사회학 연구소 세미나 "주일 외의 시간에 실험해 볼 수 있을 것"
2010년 05월 12일 (수) 14:35:03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종교교회(담임목사 최이우)에서 “예배, 포스트모던에 답하다(Emerging Culture&Emerging Worship) 제목으로 제5회 목회사회학연구소 공개 세미나가 열렸다.

<목회와 신학>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목회사회학연구소)가 사회를 맡고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학연구소), 김선일 교수(새세대교회 성장연구원, 웨스터민스터대학원대학교), 박종환 교수(실천신학대학원 대학교 예배학)가 각각 현대인의 종교성과 이머징 문화, 이머징 문화와 이머징 교회, 이머징 예배의 실제와 한국교회의 세 주제로 발제했고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는 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여 이 주제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조성돈 교수는 “최근 교회에 청년들이 줄어들고 있다, 개신교의 교인이 감소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아직도 훌륭한 사운드와 많은 무리의 찬양인도단이 등장하는 열린예배로 돌파구를 찾고 극장형으로 변화시키는 교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20년간 경배와찬양을 통해 열린 예배가 주도해 왔지만 지금 교회에 청년들이 머물러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현 세대는 베이비 부머(Baby boomer)들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구도자중심의 열린 예배 세대와는 또 다른 세대"라며 "미국에서 등장한 이머징 예배가 포스트모던 사회의 차세대 젊은이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일 교수도“최근 선교학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선교적 교회론'을 들어 사람들을 유인하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으로 보냄 받음이 교회의 본질적 정체성"이라며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들을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교회의 선교적 실천에 초점을 두면서 이머징 교회를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이머징 교회에 대한 관심이 단순히 새로운 교회 성장 테크닉이나 사대주의적 모방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위한 교회의 정체성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대화의 장이 먼저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환 교수도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몸을 사용하는 것에 수동적이다. 먼저 정답을 알려달라고 하는 단답형 교육에서 나온 문화가 원인이다.”라며 "이머징 예배가 기존 열린 예배와 가장 다른 점은 찬양인도자나 몇몇 목회자와 리더들을 통해 이끌려 가는 예배가 아니라 회중이 목소리를 내고 직접 참여하는 예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돈 캠벨 목사가 담임하는 이머징 교회의 대표적 모델 빈티지 믿음교회(Vintage Church)를 소개하며 “이머징 예배는 신비감이 우러나올 수 있는 분위기의 창출과 기도처소, 미술처소, 작문처소 등 유기적 분위기 속에서 성도들이 직접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회중 앞에서 간증하는 형태를 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구도자 예배는 인도자의 탁월함과 전문성에 의존하지만 이머징 예배는 참여자가 어느 순간 하나님의 영에 감동될 지 모르기에 유기적이고 참여적인 예배 형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제 이후 질문에서 "한국적 상황에서 이머징 예배가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서 세 발제자 모두 “한국 교회에서 이머징 교회와 이머징 예배를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지만 차세대를 위한 목회와 예배에 대안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포스트모던 세대들이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만날 수 있도록 주일예배 외의 시간에 실험해 볼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특별순서로 예배와 예술의 표현이 어우러지는 시편 139편의 테마를 제해석한 라이프트리 <생명의 책> 공연으로 능동적인 상상력을 통해 말씀에 기초로 한 표현적 예술이 함께하는 예배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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