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선교연합(상임대표 김영진 의원),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황우여 의원),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박성철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전용태 장로) 등 평신도 단체들이 지난 달 30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모여 천안함 순국용사 국회추모예배를 가졌다.

이날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고린도후서 1장 3절을 통해 ‘위로의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모든 환난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께 의탁하며 국가안보를 위해 다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어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조국의 들판에 향기로운 꽃으로 피소서”란 추모시를 낭독했다. 소 목사는 이 시를 통해 희생 장병들에게 “민족의 광야에 부어지고 쏟아지는 향기로운 향유가 되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또 이광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와 전병호 목사(NCCK 회장), 황우여 장로(국회조찬기도회 회장) 등이 참석해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분단을 극복하고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더욱더 하나님께 간구하자’는 추모사를 통해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김영진 의원은 대표기도를 통해 “사랑하는 아들을 조국의 재단에 바치고 달랠 길 없는 비통함과 깊은 슬픔에 잠겨 울부짖는 유가족들을 위로하여 달라”며 “우리 국민들의 상처 난 심령을 치유하여 달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추모예배에서는 여·야를 초월하여 강명순, 강봉균, 김부겸, 김충환, 박병석, 서종표, 이윤석, 조배숙 국회의원과 각 교계 대표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