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0.30 수 09:50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보기 | 기사제보
특별자치도, 지방선거
> 뉴스 > 뉴스 > 문화
     
이어령 전 장관 딸 민아 목사안수 받아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으로 목사 안수 받고 치유사역자의 길 나서
2010년 05월 12일 (수) 02:29:57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끌어 낸 딸 민아씨가 <여성조선> 4월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앙여정을 공개했다.

1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세 차례의 암 극복, 실명 위기 극복 , 자폐증 아들의 회복, 아버지의 기독교 세례 등이 모두 제가 겪은 기적들”이라며 구체적인 신앙 경험들을 풀어냈다.

그의 첫 번째 시련은 자신의 갑상선 암이었다. 치료가 된 줄 알았지만 3년 후에 재발하면서 믿음도 흔들리고 두려움에 떨었다는 고백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작은아들은 자폐증 진단을 받아 LA지역의 거의 모든 학교에서 쫓겨났다.

유명한 무신론자였던 이 전 장관을 영성으로 이끈 계기는 그의 실명 위기. “(딸이) 어제 본 것을 내일 볼 수 있고, 오늘 본 내 얼굴을 내일 또 볼 수만 있게 해주신다면 저의 남은 생을 주님께 바치겠다”는 아버지의 기도에 이도 씻은 듯이 낫고, 아들의 자폐증도 완전히 나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를 계기로 이 전 장관은 세례를 받았지만, 3주 만에 그의 큰아들 유진이 이유 없이 혼수상태에 빠져 결국 눈을 감았다. 이쯤 되면 지칠 대로 지쳤을 그는 오히려 “이 아이 대신 어머니 아버지 사랑 못 받고 하나님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기도했다.

세상을 떠난 유진은 마약하는 아이들, 갱단 아이들을 집까지 데려와 챙겨줄 정도로 사랑을 실천하는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위태로운 아이들을 자신의 아이처럼 돌봤던 아들 대신 자신이 그런 사역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솟구쳤다. 이것은 그가 2년 뒤인 2009년 4월에 목사안수를 받고, 오는 6월 한국에 들어와 청소년을 위한 사역을 준비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그는 “치유는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라, 진짜로 몸과 마음의 병이 낫는 것”이라며 “예수님께 병 고쳐 달라 한 자 중에 고침 받지 못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하고 복음은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해결해주는 아주 단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이 전 장관과의 깊은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특히 손자를 잃고 흔들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아버지는 자신에게 ‘사랑하는 훈우에게’라는 시 한 편을 보내줌으로 위로해 줬다. 한국 최고의 지성을 영성으로 이끈 그는 신앙서적은 물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유진이 일이 있을 때, 신뢰하는 마음을 먼저 주신 것에 감사해요. 아빠하고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어떤 일도 그냥 일어나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런 만남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지요.”

 

한기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기총신문(http://www.cc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189-45 | 전화: 02)395-9151-7 | 팩스: 0303-0144-3355
(주)한기총신문 발행인.편집인: 진동은 | 등록번호: 서울아 01119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진동은
Copyright 한기총신문. all right reserved. mail to ccn0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