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조직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환호)는 오는 8월 중순 감독회장 재선거를 실시키로 했다.

재선관위는 지난달 31일, 임원 및 분과위원장이 참석한 ‘제1차 전체 임원회’를 열고 재선거 일정 등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재선관위는 △5월 중 감독회장 선거 공고 △6월 후보 등록 △8월 중순 재선거 △9월 신임 감독회장 취임을 기본 일정으로 재선관위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신기식 목사를 비롯한 선 총회 주장 측은 재선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재선관위원장에게 법적인 대응에 나섰겠다고 권고장을 발송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