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예장합동 소속 인사가 ‘이번 만큼은 예장합동 몫’이라는 정서와 여론을 힘입어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몇몇 인사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사는 제14대 선거에 출마했다가 엄신형 목사에게 패배한 김동권 목사다. 김 목사는 한기총 행사와 교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 목사는 은퇴목사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김 목사는 진주노회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김 목사 외에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인사는 직전 총회장 최병남 목사. 총회와 총신의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전력투구했던 최 목사는 지난해까지는 한기총 공동회장을 맡았으나, 올해 이광선 대표회장이 취임하면서는 제외됐다. 최병남 목사는 전북남노회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예장합동은 9월 총회에서 추천을 받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지지난해에는 증경총회장단에서 후보를 결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임원회에서 후보를 결정해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따라서 올해는 9월 총회 현장에서 총대들에 의해서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