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0.30 수 09:50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보기 | 기사제보
특별자치도, 지방선거
> 뉴스 > 뉴스 > 문화
     
개역개정판보다 잘 읽히는 ‘타블로이드판’ 성경?
신구약 152개 사건 신문으로, 발칙한 상상력 <성경大특종>
2010년 04월 14일 (수) 15:21:28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성경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담은 가이드북 <바이블 맵>이 나왔다. 기자이자 저자인 닉 페이지(Nick Page)의 ‘발칙한’ 상상을 실행에 옮긴 ‘더 타블로이드 바이블’ <성경大특종(포이에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하나님도 웃게 만든 발칙한 매거진’을 표방하는 성경大특종은 신구약에 나타난 152개 사건을 신문 기사로 재구성해 ‘엄숙함’, ‘진지함’, ‘위대함’으로 가득 찬 성경을 위트있게 비틀어 초신자는 물론, 불신자까지 읽기 쉽게 구성했다.

가인이 아벨 동생을 죽인 비극에 대해 이 신문의 헤드라인은 “질투 나서 동생 죽였다(Gain in the neck)”로 뽑고, 부제목은 ‘가인 친동생 이미 살해, 계획된 범행으로 보여’로 달았다. 물론,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이니 ‘특종’이다. 기사는 ‘친형이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문제로 동생을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다’로 시작하는 역삼각형 구조.

노아가 120년간 산 중턱에서 방주를 만드는 장면은 ‘산이 물에 잠긴다고?’, 에피소드 기사로 ‘배 규모, 기네스 오를 듯’으로 구성했다. 가인 사건 이후 또다시 ‘특종’이라는 글자가 붙은 기사는 ‘산부인과 전문의도 놀라게 한 90세 산모,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남아 출산’. 아브라함과 사라가 이삭을 낳고 웃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기자까지 있었다면, 아마도 사라가 갓난아기 이삭을 안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스포츠 인 바이블’도 있다. 야곱이 20년만에 삼촌 라반을 떠난 사건에 대해 삼촌의 일방적인 계약 위반 때문이라며 ‘야곱, 팀 이적’이라는 제목을 달았고, 아버지·형과의 화해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사와의 씨름에 대해서는 ‘밤새 레슬링 매치에서 부상당한 야곱, 베일에 싸인 상대 관심 증폭’이라고 했고, 단신으로는 ‘야곱, ‘이스라엘’로 개명 소식을 실었다.

오보(?)도 있다. ‘요셉, 사자 공격으로 사망’ 사건이다. 물론 시신을 찾지 못해 의문사 가능성도 전하고 있다. 바로의 딸이 모세를 강에서 건진 사건은 ‘내가 키우겠다’,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의 불평으로 만나가 내려오는 기적의 사건은 ‘모세, 새로운 아침 시리얼 발명’이다. 구약 시대 불세출의 선지자인 만큼 모세는 인터뷰도 실렸다. 다윗에 대해서는 ‘섹스 스캔들’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분열은 ‘분단의 아픔’, ‘노는 여자’와 살았던 호세아는 눈물의 심경 고백을 단독 취재했다.

신문은 신약으로 이어져, 예수가 행한 많은 기적들을 비롯한 각종 사건들을 빠짐없이 익살스럽게 보도한다. 마지막 호는 첫 호를 패러디한 듯한 ‘새 하늘과 새 땅’이 장식했다.

저자 닉 페이지는 <바이블 맵>을 쓰면서 더 많은, 더 다양한 사람들이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받아들이도록 이 책을 썼다. 성경에서 꼭 알아야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신구약 시대 전체 흐름과 주제를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핵심 사건 152개를 모아 신문을 완성했다.

한기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기총신문(http://www.cc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189-45 | 전화: 02)395-9151-7 | 팩스: 0303-0144-3355
(주)한기총신문 발행인.편집인: 진동은 | 등록번호: 서울아 01119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진동은
Copyright 한기총신문. all right reserved. mail to ccn0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