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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 역사교과서 '종교편향' 질타
교과부 국정감사에서 "기독교관련 기술 철저 배제" 지적
2009년 06월 09일 (화) 16:49:18 엔디소프트(주) webmaster@ndsoft.co.kr
한국 교회의 대표적 기독정치인으로 한국 교회를 대변해온 김영진 의원(전 국가조찬기도회장, 민주당 광주 서구을)이 지난달 23일 오후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종합감사에서 한국 교회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역사교과서 종교편향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영진 의원은 안병만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풍수지리, 정감록, 무속신앙까지 다루면서 대한민국 독립과 근대화, 민주화에 기여한 기독교만 언급이 없다."고 역사교과서의 편향성을 지적하고 "이는 종교 간 화해와 협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안병만 교과부 장관에게 초중고 역사교과서에 기독교 관련 기술이 배제된 이유를 강력히 추궁하고, ‘교과서 집필기준’의 개선 등 적극적인 시정과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특히“남북분단, 이념대립, 동서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지역갈등,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여야간 정치적 극한대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우리사회의 가장 큰 과제는 ‘국민통합’일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종교 간 다양성이 존중되고,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를 통해 정의와 평화 실현을 위한 화합과 연대가 다방면에 걸쳐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 밝혔다.
이어“그러나 우리 초중고 역사교과서는 역사 속 각 종파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기독교에 대한 설명만 철저히 배제하고 있어, 오히려 종교 간 불화와 국민적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사회(역사) 교과서에는 불교와 유교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조선후기 등장한 천주교와 천도교에 대해서도 각각 2페이지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민간신앙에 대해서도 같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그런데 기독교에 대해서는 '크리스트교의 선교가 자유롭게 이뤄졌다'는 정도로 천주교와 함께 기술될 뿐”이라고 기독교 역사 관련 서술이 배제된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도 기독교 관련 기술이 배제된 것을 지적했다. 김 이원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종교편향은)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풍수지리, 정감록, 무속신앙에 까지 다양하게 언급되고, 천주교와 천도교는 별도 독립된 항목으로 설명되고 있으나, 일제강점기 대한독립운동과 해방 후 근대화에 기여한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서는 어디에도 기술되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것을 장관은 알고 있었으며, 방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강력히 추궁했다.
 “이처럼 기독교에 대한 기술항목과 설명이 배제된 것은 바로 종교차별적인 ‘교과서 집필지침’ 때문"이라고 지적한 김 의원은 "교과부가 나서서 편향성을 즉각 바로잡아야 한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기독교는 해방과 동시에 도서관과 병원, 학교를 짓는 ‘3대 기념사업’을 전개함은 물론, 문맹해소를 위한 야학운동, 교회학교를 통한 교육운동, 소비자운동과 시민교육사업, 인권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밑거름이 되며, 우리사회의 문화이자 삶의 방식으로 자리잡았다”며 한국 근현대사에 있어서의 기독교의 긍정적 역할을 평가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의 하나인 기독교가 역사교과서 기술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2009년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되어 꼭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교회는 한기총 등을 중심으로 역사교과서 종교편향문제의 시정을 요구해왔다. 김영진 의원은 "한국 교계 단체들과 함께 기독국회의원들이 연대한 의회선교연합을 중심으로 29일 국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후 이 문제가 시정될 때까지 강력한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며 한국 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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