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는 '세계선교 비전 2020 선포대회'를 갖고 오는 2020년까지 미전도 종족 200군데에 교회를 개척하고 현지인 선교사 100명을 파송하기로 했다.

현재 50여 개 나라에 선교사 640여 명을 파송하고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는 국내 교단 가운데 교인수 대비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회장 이재경 목사)는 새로운 10년의 세계선교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18일부터 3일간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여의도교회 수양관에서 선교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선교 비전 2020 선포대회'를 가졌다.

'침례교 세계선교 비전 2020 선포대회'에서는 전방개척 선교와 한국적 협동선교 강화, 선교사 돌봄 시스템 구축 등 세계선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재경 회장(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은 "미전도 비접촉 종족들에게 전방개척 나아가서 모든 종속마다 교회를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들을수 있도록 목표를 정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미전도 종족 200군데에 교회를 개척하고 현지인 선교사 100명을 파송하며 전국 교회와 지방회별로 미전도 종족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희열 원장(기독교한국침례회 세계선교훈련원)은 "선교의 모판은 지역교회이기 때문에 지역의 많은 목회자들이 선교에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열방을 향해 나아갈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200개 교회와 2만명의 신도를 협동선교에 동참시켜 열방을 품은 중보기도와 비전트립, 구역별 선교사 후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동성 키르기스스탄 선교사는 "우리가 함께 교회들이 선교사들과 함께 협동할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것 이라며 협동선교를 통해서 세계선교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침례교는 또 선교사들의 건강한 사역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기금을 마련해 선교사의 복지를 지원하고 선교사 자녀와 위기관리 지원 등 선교사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10년의 세계선교 비전을 제시한 '침례교 세계선교 비전 2020 선포대회'를 계기로 전국 교회가 협동선교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뉴스파워 제휴사 CBS TV보도부 곽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