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기는 죄를 짓는 만용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의로운 일을 위해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할 때 진정한 용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와 함께 살아가는 성도가 가져야 할 진정한 용기는 무엇일까요.

첫째, 불의한 것을 개혁하는 용기입니다.

18세기 영국의 젊은 국회의원 윌리엄 윌버포스는 그의 일기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내 앞에 두 가지 큰 목표를 두셨다”고 썼습니다.

“하나는 노예무역을 금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잘못된 관습을 개혁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국 사회를 개혁하려는 윌버포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동하여 그를 '영국의 양심'이라고 불렀습니다.

그의 영향으로 영국의 젊은 국회의원 3분의 1이 기독교 교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영국은 세계 최고의 해군력으로 아프리카 흑인들을 마구 잡아들여 노예무역을 통해 국가 수입의 3분의 1을 얻었습니다.

그는 암살위협, 중상모략에도 굴하지 않고 의회에서 싸워온 지 50여년 만에 마침내 노예무역 폐지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용기란 두려움을 알지만 그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클수록 더 담대해지는 사람이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둘째, 진리를 증거 하는 용기입니다.

어느 총명하고 진실한 신앙의 젊은이가 학생회장직의 입후보자가 되었을 때 그는 교내에서 춤을 추는 것과 도덕적으로 문란한 일들을 지적하며 찬성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주머니에는 매일의 성경 말씀을 넣고 다니면서 그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사랑한다고 말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가 매우 어리석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그를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2.0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학생회장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한 학기의 임기를 마쳤을 때 학생들은 모두 그가 재선에 입후보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그 지역 사회에서 젊은이들의 방종을 배격하는 프로그램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시 당국으로부터 특별한 상도 받았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많이 달랐습니다.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 신실한 기독교의 신앙을 소유하고 있었기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의 태도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확신을 분명히 갖고 있었으면서도 그것을 내세울 만한 용기가 없었던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고 믿지 않던 많은 청년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대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광부 출신으로 위대한 개혁자가 되었는데 그 뒤에는 '카타리나 폰 보라'라는 수녀 출신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수녀원에서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 소식을 듣고, 루터의 신앙에 동조하여 수녀원을 뛰쳐나왔습니다.

그 당시는 수도원을 탈출하면 죽음까지 각오해야 하는 시대였습니다.

이 여인은 미모의 여성은 아니었으나 독일에 흑사병이 유행할 때 간호원으로 죽음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간호했고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하는데 절대적인 기여를 했던 용기를 가진 위대한 여인이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시31:24).

넷째, 용기 있는 자가 받는 복입니다.

 1. 형통합니다.

꿈과 용기가 있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도전하는 용기가 있는 사람들만이 형통한 삶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너희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하실 것임이니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신31:6)

 3. 하나님께 상급을 받습니다.

지식에 용기가 곁들이지 않으면 위선자의 도구가 됩니다. 사랑도 용기가 없게 되면 실천할 힘을 잃어버립니다. 진리도 용기를 갖추지 못하면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부정과 불의를 몰라서 입 다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은 용기가 없을 뿐입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 박사는 고대 이집트, 희랍, 로마 등 어느 문명이나 한 문명이 쇠퇴한 원인은 국민들의 비겁한 마음과 지도자들의 비겁한 행동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비겁한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소리와 희망을 과감히 받아들일 용기가 결핍되어 있고 오히려 거짓과 위선과 백성들의 눈을 속이는 얄팍한 잔재주만을 부린다는 것입니다. 용기는 언제나 진실과 사랑을 동반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 론

어떤 회사에서 사원 모집광고를 내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시험장에는 한 사람씩만 들어가게 되어 있었고 그 안에는 사방에 큰 거울이 하나씩 걸려있을 뿐이었습니다.

지원자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각 거울 위에 적힌 질문에 맞으면 ‘예’,아니면 ‘아니오’라고 답안지에 적는 것이 시험이었습니다．

첫째 “이 사람은 정직합니까?”

둘째 “이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까?”

셋째 “이 사람은 과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입니까?”

마지막은 “만일 당신이라면 이 사람을 채용하겠습니까?”였습니다．

얼마 후 드디어 합격자 발표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가운데 한사람만이 합격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그는 모든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회사는 정직한 사람, 즉 자기의 부족함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고백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을 원했던 것입니다．"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상을 얻으리라"(히10:35), 용기 있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대신 싸워주시고(대하32:7), 용기 있는 자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됩니다.(요일2:28) 성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시고,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진정한 용기를 소유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