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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한국교회에 필요한 제사는 ‘회개’”
다윗은 어떻게 죄를 회개했는가
2010년 02월 24일 (수) 09:57:48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한국교회가 축복과 번영의 간구로만 가득찼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회자들은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제사는 ‘회개’라고 목소리 높였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1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라는 주제로 월례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들은 성경 속에서는 ‘다윗과 바울의 회개’를, 우리 나라 기독교 역사 속에서는 ‘길선주 목사와 이성봉 목사’의 회개를 본받아야 할 모델로 삼았다.

감신대 왕대일 교수는 “다윗은 밧세바와의 동침을 숨긴 범죄자였으나 나단의 질책이 있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위신과 체면을 내려놓고 즉시 회개했다”며 “이러한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메섹 도상에서 회개를 경험한 바울의 체험에서 회개의 모델을 찾은 합신대 조병수 교수는 “바울은 회개에 이른 사람은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인생을 사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조 교수는 “바울이 회개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보고, 이것이 생활의 변화로 이어져 자신을 철저하게 제물로 드리는 삶을 산 것을 볼 때 회개에는 제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신대 임희국 교수는 길선주 목사의 회개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찾았다.

임 교수는 “회개는 오늘의 교회에 다시 일어나야 할 신앙운동”이라며 “길선주 목사로 인해 1907년 평양 대각성부흥운동이 일어났을 때 교회는 안전한 피난처이자, 사회의 공적 책임을 담당하는 장소로 인식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이러한 성경 속, 역사 속 인물들의 회개가 이제 한국교회 전체 목회자와 성도들의 회개로 이어져야 할 당위성도 제기됐다.

다윗과 바울은 물론 100년 전 길선주 목사와 이성봉 목사의 회개가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인 음란과 정욕, 탐심, 분노, 시기, 교만함의 회개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신대 박명수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세계 최대 교회가 있고,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하는 나라라고 하지만 경제수준 대비 포르노산업이 가장 발달한 나라 1위로 발표됐다”며 “이런 현상 앞에 우리의 자랑이 무엇인가”라며 통탄했다.

박 교수는 “그런데도 한국사회를 좀먹고 있는 성적 타락과 무속신앙에 대해 한국교회는 지적하지 않는다”면서 “죄에 대한 지적이 없으니 회개가 나올 수 없다”며 우리 삶의 모습에서 구체적인 회개가 있을 때 삶이 변화됨을 강조했다.

신학자들의 발표 후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는 “우리 시대에 회개하는 모습이 사라져 버렸다”며 “새로운 시대라 모두들 새것을 좋아하는데, 복음은 지난날의 복음이 진짜였고 파워가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날 기도회를 마치면서 목회자들은 강단에서 무릎을 꿇고 한국교회에 진정한 회개의 영이 임하도록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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