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이하 CCC)는 17일 서울 THE조은병원(원장 도은식)과 의료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을 통해 CCC 간사들과 순장들은 THE조은병원에서 진료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성민 목사는 “그동안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협약으로 발전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 이 협약을 통해 순장들과 나사렛, 간사들이 받을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CCC 전체 의료사역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도은식 원장은 “나사렛순장으로서 언제나 CCC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CCC를 쓰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며 “선교사님들이 건강문제로 귀국하셨을 때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우리가 나서서 그 분들이 믿고 치료를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협약을 맺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과 열심을 다해 주님의 사랑으로 잘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CCC의 간사 및 회원과 그 직계가족들은 △입원시 비급여의 15% 할인 △외래진료시 본인부담금의 15% 할인 △기본종합건강진단 실시 시 검진료의 20% 할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THE조은병원은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교적 마인드로 운영하고 있다. 14명의 전문의 대부분이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수술을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부위마취로 진행해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다.

협약식에는 CCC 박성민 대표, 장원기 목사, 황정수 목사, 나태은 목사와 THE조은병원 도은규 원장, 김영숙 간호과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