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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올해 중 ISO 26000 ‘한국교회 버전’ 개발” 선언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 등 더욱 강화 방침
2010년 02월 24일 (수) 09:45:24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국제표준화기구가(ISO) 제정하는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교회 버전 개발을 통해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17일 오전 11시 삼각지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0년 주요 사업 계획을 소개하면서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교회 버전, 즉 교회의 사회적 책임 표준 가이드라인을 올해 안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양세진 사무총장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오는 11월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인 ISO 26000이 제정될 예정”이라며 “이에 맞춰 ISO 26000의 교회 버전을 개발해 한국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 나가는 데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윤실은 이달 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 가이드라인 초안 및 교회적용 수위 등 세부 논의를 거쳐 오는 9~10월경 공청회를 통해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양 사무총장은 “가이드라인 개발 작업은 한국교회가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 향후 세계교회에 적용시키는 방안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윤실은 △사회신뢰회복운동으로 사회혁신 기업가 아카데미와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을, △기독시민실천운동으로는 ‘365 말씀과실천 캘린더’ 제작과 기독시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사무총장은 “사회혁신 기업가 아카데미를 통해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기업의 설립과 운영을 체계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템을 발굴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기존의 사회적 기업 관련 아카데미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을 더욱 강화해 전국의 100개 교회가 재생용지 주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윤실은 △기독 공인회계사 단체와 협력해 비영리단체의 회계투명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와 △공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방과후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씨드스쿨’ 등 참신한 시도가 엿보이는 협력 사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양 사무총장에 따르면, 회계투명성 프로젝트는 공인회계사들이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고, 비영리단체들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는 또 “지난해 덕양중학교를 대상으로 씨드스쿨을 진행했는데 학교관계자들로부터 반응이 아주 좋았다”면서 “표면적으로는 소외계층 자녀들의 교육을 돕는다는 취지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공교육 현장의 교사들의 변화와 자발적 헌신을 이끌어내는 운동”이라며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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