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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적 이기주의,수직 구조 척결해야"
기독자교수협의회 학술대회에서 이덕주 교수 주장
2010년 02월 24일 (수) 09:32:32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한국교회가 수적으로 부흥하고 있는 이면에는 종파적 이기주의나 폐쇄적인 교파주의, 수직적 교회구조의 부작용이 남아 있어 이를 청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17일 열린 기독자교수협의회 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이덕주 교수는 세미나에서 한국교회가 지금 시점에서 청산해야 할 3대 과제로 ‘봉건잔재’,‘식민잔재’,‘분단잔재’를 꼽았다. '우리사회가 민주화됐지만 여전히 교회 안에서는 목회자와 목회자, 목회자와 교인 사이에 수평적 관계가 아닌 수직적 위계 잔재인 봉건적 주종관계가 남아 있다'는 것. 이러한 봉건잔재 속에는 담임목사 세습이나 천문학적인 목회자 은퇴 사례금, 예배당을 사고 파는 행위 등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덕주 교수는 '가부장적인 교회 문화와 교회 내 수직적인 질서, 또 세속적인 봉건적 문화 이런 것들을 청산해야 된다'면서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이 오가는 성직매매라고도 할 수 있는 은퇴교역자 사례금이나 예배당을 주고 사고 파는 문제... 또 교회를 사유화하는 세습 문제들이 오늘 한국교회를 치명적인 한계점이자 문제점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편협한 교리지상주의나 폐쇄적인 교파주의 그리고 종파적 이기주의 같은 분단 잔재들도 우리 교회 안에 남아 있다"고 비판하면서 '청산되지 못한 일제 식민잔재나 극우적 반공이데올로기, 그리고 서구 일변도의 신학적인 문제'도 청산해야 할 잔재로 제시했다.

더불어 이덕주 교수는 통일 시대 이후를 대비해 남과 북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기독교의 앞날을 위해 ‘기독교 사회주의’를 지금부터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제는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 이후를 준비해야하고 북녘동포들과 함께 공유하고 지향할 수 있는 가치관,.신학을 공유해야하는데 그런 면에서 남쪽 기독교인들이 경원시하고 도외시하고 부정적으로 평가만 했던 사회주의에 대해 기독교적으로 새롭게 해석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남과 북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DMZ신학'을 천명했다.

기독자교수협의회는 1957년 제1회 협의회를 시작으로, 월례회와 열린평화포럼,시국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기독 지성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뉴스파워 제휴사 CBS TV보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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