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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목도한 일을 가르치라
설교: 진동은 목사(신 4:9)
2016년 06월 27일 (월) 08:12:44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1950625일 새벽 한반도에 발발했던 전쟁의 참혹함을 아는 분들이 삶의 현장에서 물러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의 잔악함을 아는 사람들이 하나 둘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과 공산주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전후 세대들이 이 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얼마 남지 않은 6.25참전 용사들과 전쟁을 겪고 목도했던 사람들이 그 당시의 사실을 후손들에게 바르게 잘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길이고, 나라의 앞길을 밝히는 지혜입니다. 우리가 목도 했던 6·25의 역사를 바로 가르침으로 후손들에게 다시는 6·25와 같은 아픔이 없는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1. 6·25는 남침입니다.

북한은 1950625일 주일 새벽 4시에 선전포고도 없이 남침을 감행했습니다. 겉으로는 평화협상을 제의하고 있었기에 모두가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624일 저녁은 육군회관 개관식으로 전군의 지휘관이 서울에서 연회를 열었습니다. 병사들도 다음날이 주일이라 외출과 외박으로 부대 밖에 있었습니다. 만약 남한에서 북침할 의사가 있었다면 지휘관들이 전방의 부대를 비우고 서울까지 올수가 없는 것입니다. 연회가 끝나고 지휘관들이 부대로 돌아기기도 전에 북한은 소련제 탱크를 앞세우고 삼팔선 모든 전선에서 무차별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결국, 3일 만에 서울이 함락 됐고 720일에는 대전까지 후퇴했습니다. 만약 북침이었다면, 이렇게 쉽게 우리가 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평화를 말하며 남한을 침략했던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지금까지도 동족상잔의 비극에 대해서 한마디도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북침이라고 거짓말로 강변합니다. 하나님은 속이는 사람을 싫어하십니다(5:6). 우리는 6·25의 진실을 우리가 목도한 대로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2. 6·25는 국가적인 불행입니다.

6·25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이 죽었습니다. 실종되거나 포로된 군인들도 많습니다. 아직까지 장애로 고통당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인데, 이름도, 묘지도 없이 희생된 영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행복하고 단란했던 가정이 파괴되었습니다. 소중하게 키워오던 사랑과 젊은이들의 꿈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국토뿐만 아니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앙도 빼앗겼습니다. 공들여 만든 각종 시설이 파괴되었습니다. 2000교회 이상이 파괴되고, 500명이 넘는 목회자가 공산당들에게 학살당했습니다. 특히 동족상잔의 비극이기에 국가적으로도 큰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피해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바로 부모형제와 친척을 죽인 죄책감과 미움입니다. 부모와 형제에게 총을 쏘며 서로를 죽였습니다. 그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이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를 못합니다. 1000만의 이산가족이 생겼습니다. 남북한 간의 불신과 적대감이 계속 깊어만 갑니다. 하나님은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147:3) 분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이 모든 아픔을 치유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시는 이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복음을 전하고,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3. 역사를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를 훌륭한 인물로 키우려면 바른 역사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큰 사람으로 만들고 싶으면, 넓은 세상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선진국이나, 명문가일수록 어릴 때부터 문학과 역사와 철학을 집중해서 가르칩니다. 우리는 6·25를 후손들에게 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6·25는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역사입니다. 1953727일 휴전 이후 한반도는 현재 정전협정 상태입니다. 아직도 서로 총구를 겨누고 있습니다.

언제 또다시 북한이 위험한 도발을 할지 모릅니다. 6·25를 가르친다는 것은 현실을 바로 보게 하는 것입니다. 역사의 교훈을 통해 미래를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역사가 없다면 미래는 혼란과 실패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4:9).

우리에게 역사를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8:2). 우리 모두 자녀들에게 역사를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역사는 나라의 정체성이며 역사는 미래를 선도하는 힘입니다.

자녀에게 역사의 진실을 가르치는 것은 그 손에 역사의 주도권을 쥐어주는 것입니다.

4. 6·25가 주는 교훈입니다.

역사에는 두 종류의 역사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역사와 발전하는 역사입니다. 6.25의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그 당시 정치, 사회, 경제는 큰 혼란 에 빠져 있었습니다. 좌우이념대립, 신탁통치 반대운동, 무장공비와 빨치산들의 활동으로 인한 폭동으로 나라가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북한은 이미 전쟁준비를 마쳐놓고 위장전술로 67일 방송을 통해 남북통일 최고입법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남북국회에 의한 통일정부수립 등을 제의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남한은 19496월 주한미군이 철수했습니다. 비상경계령이 해제되어서 병력의 1/3이 외출 중이었습니다. 과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대단히 우려할 만큼 사회가 혼란 합니다. 가족을 파괴하는 전쟁이 다시 일어나면 안 됩니다. 나라의 정체성을 흔드는 통일지상주의도 안 됩니다. 자연과 이웃과 인류를 외면하는 이기주의도 안 됩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공산주의는 더더욱 안 됩니다. 우리를 지키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삼상 7:12).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 새 역사를 준비해놓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바른 역사관을 가진 자녀가 우리의 희망입니다. 우리 모두 자녀들에게 바른 역사와 바른 정신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6·25는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갔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많은 교훈도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후손에게 바르게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올바른 역사의 진실과 교훈이 전수될 때, 세계 역사는 우리 후손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한반도에 평화통일의 역사를 속히 이루실 것입니다. 이 땅 위에 하나님의 평화가 충만하게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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