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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를 기억하라 신32:6-7
설교: 진동은 목사
2016년 06월 21일 (화) 15:38:44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금년은 북한 핵문제로 6,25를 맞이하는 의미가 특별하다고 생각됩니다.

1953727일 휴전협정에 서명을 했으나 아직도 6,25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이 22년전 김영삼 대통령에게 북한의 남침문서를 전달했습니다. 세상에는 비밀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역사 앞에 진실해야 되는 것입니다.

금년은 무엇보다도 안보의식의 정립이 필요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금년 긴장 속에서 66번째 6,25의 기념일을 맞이하면서 다음의 몇 가지 교훈을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1. 민족의 그 아픔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주후 70년에 로마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정복 기념으로 로마에 개선문을 세우고 기념주화를 발행 합니다. 그 속에 "유데아 데비크 "라는 글을 새겨 넣습니다. 그 말의 뜻은 "우리가 유대인을 부수었다" 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글귀 옆에 정복자의 발 앞에 유대 여인이 무릎을 꿇고 있는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로마는 영원히 그 나라를 지배하고 군림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천년이 지난 오늘 그 로마는 이 지구상에서 간 곳이 없고, 그때 패배의 쓴잔을 들고 무릎을 꿇고 있던 유대인들은 오늘 세계에 남아 그 어느 민족보다도 자신만만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민족도 대단한 민족입니다. 6,25이후에 우리민족이 이루어낸 발전은 유대인들을 능가하는 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이 기적의 원천은 과거에 당했던 아픔의 역사가 기반이 되어준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민족에게 자생력과, 인내력과 개척정신을 길러 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6.25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공식적인 피해상황은 남북한과 유엔군의 사상자가 300만 명입니다. 이산가족이 1,000만이며 재산피해는 말할 수도 없이 모두를 잃었습니다. 우리는 경제 문화가 발전하고 아무리 번영한대도 그 처참하던 애국자들과 순교자들의 모습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합니다,

2.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해야

그때 우리민족이 고생은 많이 했지만 오늘에 와서 생각하면 우리민족은 그때 공산주의에 대해서 그 실체를 아주 뼈저리게 경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이 땅에 공산주의만은 안 되겠다 해서 반공의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때 공산주의에 대한 실체를 알지 못했더라면 이 나라는 벌써 공산화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지금도 공산주의 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도 6,25가 북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950625일은 일요일이었습니다. 남한의 군인들은 휴일을 맞아 부대 밖으로 외출을 했기 때문에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잘 훈련받은 인민군이 비행기와 탱크를 앞세우고 순식간에 남한으로 물밀듯 쳐내려왔습니다. 그야말로 남한이 공산당의 천하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한국으로부터 구원병을 요청하는 전문이 미국의 투르먼 대통령에게 당도했습니다. 투르먼 대통령은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시 일어나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결정 하나에 따라서 미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피를 흘려야 할 것이요, 그에 따라 한반도의 정세가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마침내 그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한이 공산치하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다. 한국동란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길이다.” 이렇게 한 정치가가 밤새껏 기도하는 가운데 내려진 결정에 따라 참전한 것입니다. 그러나 626일 미국 트루만 대통령이 소집한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U.N군의 한국참전 여부를 결정할 때, 상임이사국인 소련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U.N이 한국에 군대를 파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 아침 소련대표 아담 마리크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서 거부권을 행사하려고 캐디락을 타고 뉴욕거리를 오는 데 이상하게도 엔진이 꺼져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만져도 안되고 결국 고쳐가지고야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안전보장 이사회에서는 한국참전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뒤였습니다.

3.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958일등병이 됐다는 기사가 미국신문에 났습니다. ‘로큰롤의 제왕엘비스 프레슬리가 미 육군에 입대했던 것입니다. 스타가 된지 불과 2년 만의 군 입대는 자칫하면 그의 인기를 물거품처럼 만들 수도 있는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국가의 부름을 받아들였습니다. 해군은 엘비스가 살았던 멤피스 출신 사병들을 모아 엘비스 프레슬리 중대를 만들어 주겠다는 등 여러 곳에서 엘비스 모셔가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엘비스는 모든 제의를 뿌리쳤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병과 똑같이 훈련받으며 서독 미군기지에서 복무했습니다. 군 복무 중에는 일절 활동을 중지했습니다. 그럼에도 엘비스의 인기는 시들지 않았습니다. 엘비스는 애국심이 강하고 건전한 미국 청년이라고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6,25전쟁 66주년을 맞이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어느 역사가는 6,25"공산주의와 기독교와의 싸움이었다"고 정리를 했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일제시대와, 그리고 6,25 사변 동안에 가장 극심하게 핍박을 받고, 수난을 당한 것은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념적으로이나 신앙적으로 공산주의와는 함께 공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산주의의 실체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전쟁은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종교전쟁이고 또 하나는 이념 전쟁입니다. 종교전쟁은 거기에 사명성이 있고,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한번 벌어지는 무서운 전쟁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이스라엘과 아랍과의 전쟁이 끝이 없는 것입니다. 피차 순교는 할지라도 항복은 없습니다.

이념전쟁은 이보다 더 잔인합니다. 종교전쟁에는 체면이 우선이고 인도주의라는 것이 있지만, 이념전쟁에는 체면도 인도주의도 없고 잔인성과 포악성만 존재합니다. 그래서 6,25전쟁은 타민족도 아닌 동족끼리 서로 죽이는 끔찍한 전쟁으로 발전되었던 것입니다.

충남에 가면 병촌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는 6,25가 터지고 나서 7,16일날 66명이 모여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공산군들이 들어 와서 무차별 난사를 하는 바람에 모두 사살 당했습니다. 그 중에는 유년학생이 21명이나 있었고, 유아도 5명이나 들어 있습니다.

그 교회는 시골의 교회였기 때문에 이 66명은 거의가 다 한 동네 사람들이었고, 또 한 집안이었고, 한 가족이 많았습니다. 어떤 집은 한 가정의 11명이 그날 한날에 순교한 집안도 있습니다. 66명이 어떻게 죽었느냐 하면 낫과 쇠스랑과 망치로 무자비하게 맞아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산주의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만은 막아야 합니다. 이것은 일반 사람들보다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더 절박한 문제입니다.

여러분, 이 땅에 다시 한 번 전쟁이 일어난다고 가정을 해 보십시오.

북의 미사일이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에 떨어지면 즉시 우리의 미사일이 영변에 있는 핵저장소에 떨어질 것입니다. 미사일 한대씩만 주고받으면 피차가 끝나고 마는 것입니다.

유태인의 명언 중에 "용서하라. 그러나 잊지 말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2차 대전 당시 독일 아우슈비치 수용소에 수만의 유태인이 가스 살해를 당하고 전쟁이 끝난 후 유태인의 랍비가 수용소입구 벽에다 써놓은 말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마지막 코너에 몰리면 의례 해오던 국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의연하게 대처해 가야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국론을 모으고, 국민은 흔들리지 말고 할 일을 더 열심히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참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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