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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원순씨
2014년 11월 16일 (일) 20:14:56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저는 동성결혼에 지지합니다. 한국에 이미 기독교, 개신교들의 힘이 커진 가운데 거세게 반대 할 것임이 분명하기에 정치인으로써 쉽지 않은 발언인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행복추구권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한국헌법도 이 권리를 보장합니다. 정치인들은 사회적 합의가 없이 움직이지 않기에 활동가들이 시민들을 설득한다면 정치인들이 그 뒤를 따를 것입니다("I personally agree with the rights of homosexuals," Park said. "But the Protestant churches are very powerful in Korea. It isn't easy for politicians. It's in the hands of activists to expand the universal concept of human rights to include homosexuals. Once they persuade the people, the politicians will follow. It's in process now./interview from 'sfexaminer').“ 

지난 달, 박원순 서울시장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여 'sfexaminer' 미디어와 인터뷰한 기사인데 박 시장의 ‘친절한 행보’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시장의 인터뷰 영문 전문을 사설에 개재한 이유가 있다. 박 시장이 평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인물이기 때문인데다가 개신교에 대한 공격적 성향을 서슴지 않다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예배에 참석하여 자신의 발언이 왜곡 되었다고 언론을 탓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매우 친절한 인물이다. 무조건 적인 ‘무상급식’을 관철해 냈고 무려 8억 여원을 들여 돌고래를 방사했으며 도심에 논농사 지역을 만들었다. 심지어 자신이 키우는 개들을 시립 동물원으로 보내는가 하면 ‘친환경 농약급식’을 아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가난’하기 때문에 집 한 채 구입 못하고 ‘23억짜리’ 전세 집으로 옮긴 청빈한 시장님이다. 그의 친절한 행보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표현의 자유임을 인정해 줬고 서울시 광장에 온갖 불법농성 장소를 제공하면서 ‘약자’들을 보호해 줬다. 그런 그가 동성애자와 동성결혼에 대한 ‘각별한’애정을 드러내면서 개신교를 비난한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는 다수의 건전한 시민 보다는 소수의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친절한 시장님’이기 때문이다.

최근 박 시장의 "동성결혼 합법화 추진"에 대한 다른 듯 같은 기사 두 개가 나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두 기사의 이면에는 ‘정치인 박원순’의 계산적이고 치밀한 방어가 담겨있다. 그는 늘 언제나 그랬듯이 말 바꾸기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가 재선 된 임기를 시작하며 서울시민이 아닌 국민 여러분을 언급했듯이 서울시정에는 관심 없고 대권도전에 눈이 먼 정치인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광폭행보를 시작했음을 알린 셈이다. 말하자면 개신교계에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그러나 박 시장이 시민사회란 이름을 등에 업고 문제를 빠져나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개신교계에 대한 ‘혐오감’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현역 정치인이지만 그걸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도 합당치 않다. 그에게 대선 가도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개신교계’일 것이다. 개신교계만 무력화 시키면 그가 꿈꾸는 세상이 올 것으로 생각한 듯하다.

 박 시장의 서울시민 인권헌장도 동성애를 주목적으로 삼았다. 그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신의 요구를 마치 시민의 요구처럼 바꾸는 것은 속임수다. 그런데 시민들이 원하고 있는 걸 개신교계가 반대하기 때문에 자신이 괴롭다는 식이다. ​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서울시민의 인권헌장에 대한 토론대회에서 180명중 90%이상이 인권헌장 성소수자(동성애) 항목에 강력히 반대했다.

또한 지난 5월 22일 미디어 리서치 조사결과 74%가 '동성애는 비정상적인 사랑'이라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것은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게 아니라, 요구가 변할 때까지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겠다는 뜻 아닌가? ​또한 개신교계를 무력화 시켜 자신의 반대세력을 없애고 대권을 거머쥔 뒤 역대 좌파정권 중 가장 강력한 정권을 꿈꾸고 있는 듯하다. 이미 서울시 곳곳에는 그의 측근들이 기관들을 장악했고 ‘협동조합’이라는 미명하에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는데 이어 ‘성미산마을’처럼 버젓이 빨치산 양성 마을을 만들고 있다. 게다가 좌파 교육감인 ‘조희연 교육감’이 당선까지 되었으니 바로 지금이 ‘동성애 합법화’등 개신교계를 무력화 시킬 기회인 셈이다.  허핑턴포스트 코리아는 박 시장이 인터뷰 중 "아시아 첫 동성결혼 합법화 국가가 되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기사를 냈다. 

최근 동성결혼 합법화를 검토하고 있는 대만이 아시아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박 시장은 “한국이 첫 번째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블로그 ‘코리아 리얼타임’은 이 인터뷰 내용들을 인용하면서 “대다수의 한국인은 동성결혼은 둘째치고서라도 동성애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그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면 (이런 주장은) 정치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민 인권헌장’에 ‘동성애 차별금지’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일부 동성애혐오단체들은 서울시청 앞에서 반대시위를 열었다. 그러나 박 시장은 동성 결혼 합법화, 동성연애 합법화를 계속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기독교와 정치인의 구도로 몰고 가면서 점점 교계를 궁지에 몰아넣을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

박 시장은 자신이 대선에 욕심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행보를 보면 다분히 대선을 위한 걸음을 걷고 있다. 말 바꾸기를 수시로 하는 박 시장을 보면 그 때 가서 "시민들의 부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대선에 출마 합니다"라고 할 것이다. 그 또한 시민을 등에 업고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실현할 것이다. 그가 얼마나 친절하게 교계를 탄압할지 생각하면 끔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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