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0.30 수 09:50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보기 | 기사제보
특별자치도, 지방선거
> 뉴스 > 뉴스 > 설교
     
받는 복과 누리는 복
설교: 진동은 목사( 딤전 6:17-21)
2014년 11월 14일 (금) 05:41:32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우리는 옛날에 비해 경제적으로 대단히 풍요로워졌습니다. 그러나 나누고 베푸는 마음은 줄어들고 아직도 더 많은 것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우리는 이웃을 같이 살아가야 할 공동체의 일원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경쟁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두 가지 은혜가 있습니다.

첫째는 받는 복이 있고 두 번째는 누리는 복이 있습니다. 받는 복이란 하나님을 믿음으로 얻게 되는 은혜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병 고침을 받았다거나 가난했던 자가 하나님의 은혜로 부하게 되었다는 것은 받는 복입니다. 그러나 이것과는 달리 또 다른 은혜가 있는데 그것은 누리는 복입니다.

 1. 받은 은혜를 잘 사용하여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는 복입니다.

요6장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옵니다. 한 소년이 바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오천 명이 먹었다는 것입니다. 배고픈 오천 명이 먹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그런데 그 오천 명 가운데 가장 기쁜 사람은 바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바친 소년이었습니다. 자신의 한끼 식사 밖에 안 되는 것을 가지고 오천 명이 먹었으니 이 소년이야 말로 그 오천 명 가운데 가장 기쁘고 즐거운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누리는 복입니다. 결국 일은 주님께서 하셨지만 바치는 그 사람이 바로 누리는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막 4장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시는데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얼마나 풍랑이 센지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주무시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예수님은 일어나신 후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바람아, 파도야 잔잔하라”고 말씀하시니 다 잔잔해 졌습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없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능력으로 죽은 자도 살리시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분입니다. 그분과 함께 있다는 것은 받은 은혜가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주님이 함께 계심에도 두려워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받는 은혜는 있었지만 누리는 복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받는 은혜가 있어도 누리는 복을 받지 못하면 이것은 불행입니다. 전 6:2“어떤 사람은 그 심령의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능히 누리게 하심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많이 벌었는데 누리는 복을 받지 못하여 그만 죽으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그래서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억울하다는 뜻입니다.

2. 받는 은혜도 중요하지만 누리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복을 과연 받았는가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알 수 있습니다. 누리는 복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어려운 일 당할 때 원망하고, 불평하며 주님을 떠납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17절에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라고 말씀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두 가지 명령을 합니다. 하나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재물을 많이 받는 것은 복입니다. 우리의 실생활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소망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재물은 누가 많이 가지면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은 조금밖에 가질 수 없기에 빈부가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빈부의 차가 생기면 상대적인 빈곤감에서 서로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이 세상의 전쟁은 다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재물에 소망을 두고 더 많이 가지려고 하다 보니 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한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아야 할 것은 재물은 우리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두려운 이유는 미래가 확실치 않아서입니다. 그러나 재물이 많다고 해서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재물을 많이 쌓아 둔다고 해서 우리의 미래가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하나의 두려움은 죽음입니다. 사람은 때가 되면 모두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입니다. 돈이 많다고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돈이 많으면 죽음의 위험이 훨씬 더 많습니다. 돈이 두려움을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돈에 소망을 두지 말라는 것은 돈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가장 결정적이고, 위급한 상황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우리는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사람에게 은혜와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받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첫째는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교회직분과 가정에서의 직분, 부모, 남편, 아내라는 직분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직분입니다. 이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엉뚱한 곳에 가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 말고 내게 주어진 직분을 귀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누리는 은혜를 받으려면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3.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딤전 6:18-19절에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남을 대접하고 살아가는 것이 손해인 것 같지만 그것은 엄청난 하나님의 복이 예비 되는 것입니다. 요셉이 위대한 것은 한 번도 원수 갚을 생각을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누가 나를 해하고 손해를 끼칠 때 원수 갚으려고 하면 그것은 자신에게 독입니다. 자신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 같은 사람에게도 하나님이 복 주실 줄 믿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섬기는 자가 되면서 살아갈 때에 그는 누리는 복도 얻게 됩니다.

4. 나눔은 우리의 미래를 밝게 만든다. 

사랑에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시고 복을 주시고 높이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나눈다고 할 때 물질을 나누는 차원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눔은 오히려 물질보다는 더 광범위한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생활 중의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우리는 베풀고 나누는 삶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남에게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 속에서 우리는 마음을 나눕니다. 병든 자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음성 속에서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나눕니다. 고통당하는 사람을 찾아가는 발길 속에서 우리는 형제자매에 대한 관심을 나누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상황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 일수록 없다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있는 것 가지고 감사하게 여기고 기쁨으로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만 없어지면 행복할 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느 누구도 이러한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나보다 훨씬 더 불행한 환경 가운데 처해 있으면서도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실제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민들은 대부분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빈민국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하고 기쁨이 가득한 생활을 하려면 어떤 환경이나 경험 속에서도 기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기쁨은 항상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누리는 방법을 깨닫지 못했을 뿐입니다.

인생을 즐기려면 자신을 돌아보고 그동안 나에게서 즐거움을 빼앗아간 이기심, 분노, 두려움이란 세 가지의 적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고난 속에서 자족함을 배우고. 작은 일 가운데서 함께 나누며 즐거움을 찾는 것이 인생을 즐기고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누구나 현재 자신에게 없는 것을 구비하려는 노력은 매우 소중합니다. 돈, 지식, 명예, 지혜, 건강, 의식 수준 등, 더 나은 상태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자신이 성장해 갑니다. 하지만 이 때 꼭 유념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현재 자신에게 있는 것을 잘 활용하고 누리는 일입니다. 이것을 무시하고 부족한 것을 채우려는 노력만으로 인생을 살게 되면, 그 인생은 매우 고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족과 감사가 없이 늘 결핍감에 허덕이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결론

성장을 위해 부족한 면을 채우려는 노력과 현재 있는 것을 잘 활용하고 누리는 것, 이 두 날개를 잘 사용하는 것이 지혜로운 인생입니다. 우리는 부족함을 보충하는 날개와 있는 것을 누리는 두 날개로 인생을 비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없는 것을 보충하는 일보다 받은 것을 누리는 일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현재 있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자신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혹은 현재 가진 것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주셔서 누려왔고 앞으로도 누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누리는 것 보다 하늘나라에 가서 영생을 누리는 복이 가장 귀합니다. 하늘의 영광을 영원토록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기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기총신문(http://www.cc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189-45 | 전화: 02)395-9151-7 | 팩스: 0303-0144-3355
(주)한기총신문 발행인.편집인: 진동은 | 등록번호: 서울아 01119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진동은
Copyright 한기총신문. all right reserved. mail to ccn0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