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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근심케 말라
설교: 진동은 목사 (엡 4:25-32 )
2014년 10월 21일 (화) 22:11:02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사람을 규범적 입장에서 분류한다면 세 종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육체적 본능과 정욕에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자연인"이라고 합니다.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 무지할 뿐만 아니라 이해하지도 못하고 자기 육신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관심과 욕망은 오직 육체적이고 세속적인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둘째는 자기의 이성과 지식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지식을 위주로 살아가기 때문에 소위 지성인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언제나 자기가 기준이 되고 자기가 중심이 되어서 자기를 내세우고 자기를 자랑하고 자기 멋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를 인정해 주면 기뻐하지만 인정받지 못할 땐 비참한 기분에 빠져버립니다. 이런 사람에게 구제하라면 내 놓을 돈이 없지만 체면이라고 하면 얼마든지 내 놓습니다. 자존심에 목숨 걸고 평생을 사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셋째는 성령에 이끌리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자기의 마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삽니다. 자기의 생각이나 판단은 십자가 위에 못 박아 버리고 주님의 판단에 따라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하는데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이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본래의 인간은 타락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지식과 판단이라는 것이 온전치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성령에 매일 때 그 속에 진정한 자유가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가장 행복한 그리스도인은 말씀과 성령의 인도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성령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그것이 행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택하셔서 한번 거듭난 사람은 절대로 놓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늘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성령이 탄식하시고, 책망하시며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우리 속에 강하게 역사하셔서 나의 선택권이 없어져야합니다. 내 생각도, 내 의지도, 내 감정도 완전히 성령에 붙들리어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본래 모습이요, 진실 된 모습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를 한번 거역하고 나면 또다시 거역하게 되고 계속적으로 거역하게 되면 마침내 내속에서 성령의 역사는 희미해지고 맙니다. 여기에서 한 발자국만 내디디면 무서운 함정으로 빠져들고 맙니다. 그런고로 성경은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때에 성령이 근심합니까?

첫째 용서하지 않을 때에 성령이 근심하신다고 했습니다.

용서란 곧 화목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도해도 화목하지 않고는 기쁨이 없습니다. 열심히 믿는다고 애써 왔어도 용서해야 할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는 내 마음에 평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해를 시키려고 하면"내가 먼저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말 할 이유가 없다. 그 사람이 먼저 나에게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해도 될까 말까한데 죽어도 내가 먼저 사과도 용서도 할 수 없다."고 버팁니다.

그런데 여러분, 한번만 더 생각해 보면 용서하고 화목해야 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용서하심 같이 무조건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가만히 돌이켜 우리의 경험한 바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 그 기분대로 거친 말과 부도덕한 욕을 내 뱉었는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면 내 마음이 먼저 아프고 슬퍼집니다. 이때가 성령이 근심하는 순간입니다. 그런고로 화가 치밀어 올라도 웬만하면 말조심해야 됩니다.

둘째 화를 내는 것과 그 분노를 품고 있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26절을 보면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합니다. 만약의 경우 섭섭한 일이 있더라도 해 지기 전에 고쳐야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물질로 인해서 기쁜 것도 아니고 명예로 인해 기쁜 것도 아닙니다. 건강하고 병들고의 문제 때문에 기쁘고 슬프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쁨은 오직 하나입니다. 성령이 내 안에서 기뻐하실 때에 내가 기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실 때에 사도 바울은 죽도록 매를 맞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빌립보 감옥에서 감사의 찬송을 부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기쁨이요, 승리의 생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의지, 내 지식, 내 경험 모두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성령께서 나를 이끌어 가시도록 그리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나아가는 영이 주도하는 삶을 사십시오. 이제부터는 내 안에 계신 성령께 듣고 성령과 의논하며 전적으로 순종함으로 성령을 기쁘게 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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