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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무시 ‘수퍼 갑’ 새정치민주연합 막말 퍼레이드
“내가 누군줄 알아?” 김현의원 온 국민의 공분을 사
2014년 10월 10일 (금) 19:48:05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연) 김현의원의 막말과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 둔갑시도’를 두고 야당 막말의 ‘흑역사’가 되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물론 야당의 막말 흑역사는 하루이틀의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막말정치는 결국 고스란히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각 언론들은 대리운전 폭행사건 현장에서 김의원이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는 발언을 하며 일행이 무차별 폭행을 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공개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대리운전 기사가 김현 의원에 "너무 오래 기다려 가겠다"고 하자 김현 의원은 "너 어디 가 거기 안 서? 너 그 몇 분도 못 기다려?"라고 따졌고 곧 이어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소리쳤다.
이후 단원고 유족 세 명 역시 “우리가 누군줄 아느냐”며 대리운전 기사의 목을 잡고 얼굴, 옆구리, 배 등 무차별 폭행을 시작했다. 물론 말리는 시민들마저 폭행했다.

▲“너 내가 누군줄 알아”
이번 사건에 대해 김현 의원은 대리운전 기사보다 적은 나이임에도 반말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 추가 막말들이 밝혀지면서 국민 앞에 군림하는 듯 한 행태에 대해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이른바 ‘수퍼 갑’질을 했다는 맹비난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김현 의원은 "대리기사가 가길래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내가 누구다′ 정도 이야기 했고 반말이 아니라 ′왜 그러시나′ 정도로 언급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18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임원진 9명은 지난 17일 새벽에 발생한 대리운전 폭행사건으로 사퇴의사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 역시 꼼수에 불과했다. CCTV가 아니었다면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되고 여러 가지 외압과 관할 영등포 경찰서의 편파수사로 묻힐 뻔 한 사건이기도 했다. 좌파들이 장악한 언론들은 일제히 침묵했고 거대 포털 사이트들 역시 기사를 전혀 올리지 않았다. ‘유민 아빠’ 김영오씨는 오히려 힘 없는 대리기사를 국정원 비밀요원처럼 매도했고 좌파들의 집회에서는 그들이 도덕군자가 아니니 ‘용서해 달라’는 집회까지 했다. 하지만 최근 활성화된 소셜 네트워크와 일부 종편의 끈질긴 진실규명으로 진실은 하나 하나 밝혀졌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서겠다는 야당의 막말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급기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당소속 김현 의원이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유족들의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은 유족의 아픔과 서러움을 치유하는 데 온몸을 던진 분이며, 여대생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유족과 늘 같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소속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가슴속 깊이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밤 비공개 비대위에서 김 의원 문제를 논의한 끝에 대국민사과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더불어 김 의원의 상임위원회를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로 옮겼고, 대신 외통위에 있던 문 위원장을 안행위로 배치했다. 자칫하면 ‘피의자’신분의 김의원이 경찰청 감사를 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뻔 한 것이다. 김 의원이 민주당 대변인 시절에도 마찰이 있었다. 내가 기사 관련 코멘트를 얻기 위해 전화했더니 그런 건 부대변인한테 물어봐도 되는 것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어떤 기자는 김현 의원에게 무슨 질문을 했다가 그런 개떡 같은 질문을 하느냐는 막말을 듣기도 했다. 그 기자는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개떡같이 질문해도 찰떡같이 답변해달라고 했단다. 대변인은 보통 당에서 누구보다도 기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하는 자리인데 김 의원의 막말과 성격 때문에 김 의원을 못 마땅해 하는 기자들이 꽤 있었다. 평소 뿌리깊던 그 권위주의가 결국 사고를 일으킨 셈이다.

▲막말의 흑역사
말과 글은 인간의 대뇌가 가진 차이를 결정한다는 연구가 있다. 표의 문자를 쓰는 중국인은 청각정보를 관장하는 관자놀이가 손상돼도 여전히 문자를 쓰고 이해하는데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표음문자를 쓰는 서양인과 한국인은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한다.
개인에게도 말과 글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내는 것으로 평가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어릴 적부터 가정에서 나쁜 말을 쓰지 못하게 훈육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 나라가 예로부터 질서가 바로 서고, 품위를 지키는 예의지국으로 칭송받는 것도 국민 각자의 행실이 남에게 온당하게 비치는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증거를 든다면 언어사용에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남을 존중하는 경어가 뛰어나게 발달한 것이 아닐까. 이것은 언어의 사회학적 측면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경어를 쓰던 언어습속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 남을 존중하기는 고사하고 초중학교 학생들이 친구간의 언어생활에서 욕설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일반 사회에서도 영화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공영TV에서까지 욕설과 폭력적 언어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언어의 오염을 고쳐야 한다는 일부 사회지도층의 지적과 대책들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오히려 상당수의 지도층 인사들은 솔선하기는커녕 비속어를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최근 들어 부쩍 심해지고 있는 야당 정치인들의 막말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만 할 지경에 이르렀다. 언어를 순화하고 정화하는데 지도력을 발휘해야 할 국회의원이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은 우리사회의 절망적 단면을 보는 것 같다.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이 지난날“새해소원은 뭔가요?”라는 물음에 “명박급사”(이명박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라고 답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 했던 것으로 밝혀져 세상을 놀라게 했다. 어버이 연합 회원들을 향해서는 “나이를 쳐 먹었으면 곱게 쳐 먹어. 당신 같은 어버이 둔 적 없어. 분노감에 욕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개 쓰레기 같은 것들과 말 섞기 싫어서 참는다”고도 했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의 이종걸 의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게 “년”이란 표현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다. 유독 새정치민주연합(구 민주당 포함)에서만 계속해서 이런 막말 문제가 터져 나오고, 여기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은 당의 집단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이미 유언비어 유포 등으로 문제를 일으킨 설훈 의원은 최근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해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면 더 심각하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 이전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이나 임수경 의원의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기는 거야?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아”라고 말한 막말은 지금도 두고 두고 화자 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의 막말 역시 빠지지 않는다. 하도 막말을 많이 해서 오죽하면 ‘막말의 대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에는 세월호 단식 도중 흡연이 화제가 되었는데 그 지역이 금연지역이었던 것을 네티즌들이 밝혀 내자 ‘고소, 고발’로 협박까지 했다. 장하나 의원은 '대선 불복'을 선언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해 국민들을 아연실색케 하더니 "대통령, 당신은 국가의 원수(怨讐)"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막말 2관왕’에 올랐다. 장 의원은 앞서 세월호 참사 구조가 한창이던 지난 4월17일 트위터에 “(이렇게 구조가 더디다면) 이 정도면 범죄 아닐까”라고 적었다. 구조 당국은 물론 개인 사업을 뒤로하고 구조에 동참한 민간인 봉사자들에게까지 막말을 날린 셈이다.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여기저기서 “구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슨 막말이냐”, “또 장하나. 새정치연합은 여태 뭐 했나 출당 안 시키고”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 의원인 백정선 의원의 경우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조원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신임 동장 환영 만찬에서 “박근혜 이 xxx 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다. 박근혜 이 x을 뽑아준 xx들의 손목을 다 잘라야한다” 등 막말을 계속했고, 이를 제지하던 홍 씨를 향해 “이런 xxx”라고 욕설을 퍼부어 경기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국회의원의 품위 실종
막말의 사전적 의미는 `되는대로 함부로 하는 비속한 말` 또는 `여유를 두지 않고 마지막으로 하는 말`로 돼 있다. 언어의 대뇌결정론적으로 뒤 짚어 본다면 막말을 쓰는 사람의 사유구조는 세상을 되는대로 사는 비속한 사람이거나 오늘 이 순간에 모든 것이 끝나는 것처럼 막장인생을 사는 사람이란 뜻으로 풀이해 볼 수도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유력 대선후보를 내고 있는 강력한 정권대체 정당이다. 나라의 앞날을 훌륭하고 품위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진 정당이라면 막말 문제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막말이 방치된다면 나라 전체가 희망이 없는, 추한 나라로 굴러 떨어질 수 있다. 그런 끔찍한 미래는 막아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말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총선 때도 ‘나꼼수’의 김용민을 영입했다가 참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선 걱정 없는 ‘비례배표’들을 동원해서 막말을 양산한다. 막말은 나오는 대로 함부로 하거나 속되게 하는 말이다. 막돼 먹은 말의 줄임말이라고 볼 수 있다. 막말은 이제 하나의 언어현상으로 등재될 정도로 공공영역에서 자주 목격된다. 그러나 정치인들 그것도 ‘을’의 입장에서 내뱉는 막말이야 말로 사회악이다. 언어의 힘은 언어가 부각시키는 이미지에서 나온다. 대중의 마음 속에 과대하고 모호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공인으로서 갖출 자격 부적격과 함량 미달이 빚은 행태가 주요원인일 것이다. 차제에라도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당이라면 적어도 수년간 이어져 온 막말 퍼레이드부터 중단 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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