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0.30 수 09:50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보기 | 기사제보
특별자치도, 지방선거
> 뉴스 > 뉴스 > 설교
     
앞이 캄캄할 때
설교 진동은 목사 사38:1-8
2013년 04월 09일 (화) 09:33:23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다윗과 솔로몬 이후로 유대의 왕들은 하나같이 사악했고 백성들은 어리석었습니다. 여로보암, 나답, 여호람, 예후가 그랬고 호세아가 그랬습니다. 이런 와중에 히스기야라는 선왕이 나타나 조상들이 세운 우상을 파괴하고 성전을 수축하고 하나님 전에 나아가 엎드려 기도하고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었습니다. 특별히 히스기아 왕은 앗수르 군대 산헤립 장군의 선전포고문을 들고 성전에 들어가 기도한 후에 18만 5천명의 적군을 격퇴시키는 놀라운 기적과 함께 이스라엘이 대승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좀 편안히 살 수 있으려니 생각하는 바로 이 순간, 왕에게 갑자기 질병이 찾아왔습니다. 왕의 주치의도 이젠 희망이 없다고 죽음을 선언할 만큼 왕의 병세는 절망적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마저 히스기야 왕에게 "왕은 더 이상 살 수 없으니 유언을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최후 통고했습니다. 이때 왕의 나이 39살 이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이제는 살 만 하다고 할 때에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를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1. 히스기야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곤고한 날 기도의 그늘에 피하는 것이 신앙인의 지혜입니다. 기도가 없는 형통함보다는 차라리 기도하는 곤고가 우리를 더 아름다운 길로, 더 유익된 길로 인도해 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히스기야는 낯을 벽으로 향하여 기도했습니다. 그 벽은 성전을 향한 벽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성전으로 달려가 울부짖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몸을 움직일 수 없을 만큼 병이 악화되어 성전을 바라보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신앙인의 삶의 중심은 성전입니다. 교회 중심, 말씀 중심, 예수 중심의 사람은 바람에 흔들리는 법이 없습니다. 벽은 절망과 좌절의 상징이 되기도 합니다. 벽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막다른 곳입니다. 절망 앞에 섰을 때, 더 이상 다른 길이 없을 때, 모든 문이 닫혀있을 때 히스기야는 하나님만 바라보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길이 막히는 이유는 하나님을 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땅의 문이 닫혀졌을 때에 하늘 문이 열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앞도 막혀있고 뒤도 막혀있고 좌우로 돌아갈 수도 없고 땅으로 꺼질 수 없어도 하늘을 향한 문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우리가 태양을 등지고 살아가면 언제나 그림자가 내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서 태양을 바라보는 순간 그림자는 순식간에 내 등 뒤로 물러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 앞에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의 그림자는 뒤로 물러가게 될 것입니다. 2. 히스기야는 심히 통곡했습니다. 히스기야의 눈물은 영혼에 쌓였던 오물을 씻어내어 그 영혼을 순수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윗의 눈물이 그랬고 에스라와 예레미야의 눈물이 그랬습니다. 히스기야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놓고 기도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는지,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내 허물과 부족함이 무엇인지 낱낱이 주님 앞에 고백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앞에는 감출 수가 없습니다. 덮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눈물의 기도를 외면하시지 않았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15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성을 보호하리라."(5-6)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보고 계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약속의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고 기도할 때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룻동안 태양을 멈추게 하신 분이십니다. 즉 지구의 자전을 멈추게 하신 분이십니다. 또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해 그림자를 10도나 뒤로 돌리셨습니다. 하나님이 간섭하시면 불가능이 가능해지고 고난이 변해 기쁨이 됩니다. 3. 길이 열렸습니다. 히스기야의 병이 낫고 생명이 연장되었을 때에 그는 이런 시를 썼습니다. 이사야 38장 10절 이하를 공동번역으로 읽어 봅니다. "이제 한창 살 나이에 저승의 문에 들어가야 하는구나. 남은 세월을 빼앗기고 마는구나. 나는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사는 이 땅에서 다시는 야훼를 뵙지 못하고 이 지구 위에 사는 사람을 두번 다시 보지 못하겠구나. 나의 초막은 목동의 초막처럼 뽑혀 말끔히 치워졌습니다. 당신께서는 직조공이 천을 감아 들이듯 나의 목숨을 감아 들이고, 베틀에서 자르듯 자르십니다. 내가 제비처럼 애타게 웁니다. 비둘기처럼 구슬프게 웁니다. 내 눈은 높은 곳을 우러러 보다가 멍해집니다. 나의 주여 괴롭습니다. 나를 보살펴 주십시오.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무엇이라고 주께 아뢰겠습니까? 주님께서 하신 일인데! 오늘 이 몸이 찬미하듯이 살아 숨 쉬는 자만이 당신을 찬미하옵니다. 나도 한 아비로서 자식들에게 당신의 성실함을 알리겠습니다. 야훼여! 나를 구해 주신 이는 당신이십니다. 우리는 한 평생 야훼의 전에서 거문고를 뜯으며 노래하겠습니다." 히스기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연장시켜 주셔서 지금 살고 있는 것 이며 언젠가는 죽어야할 존재들입니다. 오늘밤이라도 하나님이 오라 하시면 못가겠다 소리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시간도 언젠가는 막이 내려질 것입니다. 그래서 앞이 캄캄할 때 지혜로운 자는 욥처럼 고백합니다. "주신 자도 여호와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성도 여러분! 연장된 시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시기를 원하십니까?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답이 있고 길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 내 생애에 뚜렷하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 그를 일컬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 주의 제자라 부르는 것입니다.
한기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기총신문(http://www.cc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189-45 | 전화: 02)395-9151-7 | 팩스: 0303-0144-3355
(주)한기총신문 발행인.편집인: 진동은 | 등록번호: 서울아 01119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진동은
Copyright 한기총신문. all right reserved. mail to ccn0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