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6.1 목 22:40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보기 | 기사제보
특별자치도, 지방선거
> 뉴스 > 뉴스 > 이슈
     
어떻게 이룩한 정부인데?
2013년 03월 26일 (화) 21:45:11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지난 총선 이전 우국지사들의 걱정은 극에 달했다. 김대중 노무현에 이은 제3의 좌파정부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교육 언론 문화계는 말할 것도 없고 사법부에까지 파고든 종북좌파들의 발호와 기승은 민란을 호언할 정도에 달했다. 이를 극적으로 반전시킨 것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의 공도 있지만, 친노그룹의 치명적 패착이었다. 그중에서도 일등공신은 한명숙이다. 노무현 묘소에서 태극기를 밟고 哄笑하고 있는 사진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지켜온 국민들을 전율시켰다. 이것은 한명숙이 정치적 센스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자신 있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선때 殊勳 甲은 이정희다. 이처럼 ‘질래야 질 수가 없는 선거’에서 종북세력이 패배한 것은 자업자득이었다.

대선에서 박근혜에 50~60대가 몰려간 것은 구국의 궐기였다. 이들은 박근혜를 보고 찍은 것이 아니라 박정희를 보고 찍은 것이다. ‘어떻게 이룩한 조국근대화’인데 아무 것도 아닌 김일성 패거리에 물려줄 수 없다고 하여 궐기한 것이다. 이처럼 박근혜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선거 운동 기간에도 굳이 박 캠프가 아니더라도 구국운동 차원에서 박근혜 지지 확산에 음으로 양으로 참여한 많은 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가 성립한 후에도 무슨 보상을 바라지는 않는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는 것은 인간사에 흔한 일이다. 이들은 이를 너무도 잘 알기에 최근 박근혜 정부의 움직임에 서운해 하지는 않는다. 다만 박근혜 정부가 잘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친박 가운데도 이러한 정서는 깊숙한 것 같다. 그러다 잘못되어 광우병 사태라도 일어나면 손을 내밀어주는 것은 이들 밖에 없다. 바로 김무성 같은 義人이다. 그러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과 비서실장 등 현재 대통령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출범한지 두 달도 안 되는 기간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사의 패착으로 박근혜 정부의 실력은 이미 낱낱이 드러난 상황이다. 豪民들은 때만 노리고 있다.

차관인사가 발표되었다. 백승주 신임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 차관깜 100명 가운데도 끼일 수 없는, 도무지 unthinkable 한 선택이다. 군에서는 아무리 유능해도 일개 대위를 사단장을 시키지는 않는다. 민간출신의 이수휴 이종걸 차관 등은 이미 인정받은 고위 정통관료 출신이었다. 백승주는 도무지 부처간 협의에도 끼지 못할 주니어다. 김대중 정부건 이명박 정부에서건 텔레비전에 나가서 다종다양한(?) 대북정책을 대변해왔던 한 대북전문가에 불과하다. 백승주 박사를 이렇게 함부로 부려먹던 국장실장들, 특히 정책실의 국과장 실무자들은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한마디로 이런 종류의 인사는 국방부 조직을 풍비박산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차관을 참모장으로 써야 할 장관만 힘들게 생겼다. 김관진 장관의 개인적 역량과 카리스마로 국방부는 어떻게든 돌아가겠지만 차관 하나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장관이 무슨 책임장관 인가? 어떻게 이룩한 박근혜 정부인데 이렇게 허둥대는가? 이런 허약한 진용으로 어떻게 오바마 시진핑을 상대할 것인가? 아니 兒孩 김정은을 상대하기에도 버겁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으나 통치력은 미지수라던 걱정이 실현되고 있는 것에 땅을 친다. 역시 아무리 希願하여도 현실세계에서 奇蹟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한기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기총신문(http://www.cc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189-45 | 전화: 02)395-9151-7 | 팩스: 0303-0144-3355
(주)한기총신문 발행인.편집인: 진동은 | 등록번호: 서울아 01119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진동은
Copyright 한기총신문. all right reserved. mail to ccn0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