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9.16 수 15:54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보기 | 기사제보
특별자치도, 지방선거
> 뉴스 > 뉴스 > 종합
     
“국민과 함께 새 시대 만들 것”
새 정부 주요 메시지로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꼽아
2013년 02월 26일 (화) 06:25:01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의 취임 이라는 25일 국회에서 치러진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은 사상 최대 규모였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 행사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날 취임식은 쌀쌀한 날씨 속에 열렸지만 본 행사 전에 진행된 식전행사는 참석자들에게 추위를 잊게 만들면서 무거운 취임식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국민뮤지컬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오전 9시 20분부터 시작된 식전행사는 사물놀이 공연과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많은 참석자들이 흥에 겨워 박수를 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앉을 줄을 몰랐다.
식전행사의 사회는 KBS 개그콘서트 멤버인 김준호·신보라·허경환·박성호·김지민·최효종 등이 맡아 특유의 입담으로 취임식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
‘용감한 녀석들’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은 특별공연을 통해 ‘희망메시지’를 낭독하면서 새 정부에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전달했다.
축하공연으로 가수 장윤정·원더풀·미스터브라스 등이 1950~60년대를 상징하는 ‘일어나라 대한민국’ 공연을 진행하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어 산업화 시대를 연상시키는 파독 간호사와 광부 복장을 한 무용자들의 율동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JYJ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부르면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를 선보였고 취임식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식전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월드스타로 거듭난 싸이의 등장이었다.
그는 단상에 올라 “오늘부터 우리 모두에게 즐겁고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길 국민 한사람으로 희망”며 “다 같이 즐거운 날을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히트곡인 ‘챔피언’과 ‘강남스타일’을 연달아 부르며 취임식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가 객석을 향해 “같이 말춤을 춰 달라”고 말하는 순간 강남스타일 반주가 흘러나왔고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말춤을 따라하면서 행사를 즐겼다. 외국에서 온 귀빈들도 사진을 찍으며 즐거움을 나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은 국민대통합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전직 대통령과 각국의 축하 사절단 등이 참석한 대통령 취임식은 역대 최대인 7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내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희망의 새 시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제 부흥을 위해 과학기술과 IT 산업을 중심으로 한 창조경제를 구현하고 경제 민주화도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국민 맞춤형 복지 제도를 도입하고 교육제도 개선과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문화의 가치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과 세대, 계층 간 문화격차를 해소해 문화로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북한 핵실험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이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국민이 서로 믿고 신뢰해야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 수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정부를 믿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취임식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출근시간인 오전 8시30분~9시 여의도 일대는 교통대란이 일었다. 취임식에 참석하려는 차량과 출근인파가 뒤섞이며 마포대교와 서강대교는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행렬이 이어졌다. 취임식으로 국회 주변 교통 통제가 이뤄지면서 국회의사당 주변도로는 행사에 참석하려는 인파로 긴 줄이 형성됐다. 취임식 초청자들뿐만 아니라 청와대 경호팀, 경찰관, 자원봉사자, 행사 진행요원들로 북적거렸다. 국회 정문을 들어서서도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고, 임시로 마련된 화장실 마다 수십명씩 기다리며 시민들의 불만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취임식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10시께 국회의사당 광장에 마련된 좌석들이 대부분 채워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과 정치권 인사들을 비롯해 각국의 축하 사절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10시30분부터 연단 뒷편 내외빈석에 앉았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 김황식 국무총리,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윤병세 장관 후보자, 김장수 장관 후보자 등이 취임식을 빛냈다. 반면 종북 통합진보당과 문재인 의원은 불참했다.
특별초청자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부인 김말순씨, 삼호해운 석해균 선장, 고 이태석 신부의 형 이태형 신부,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단장, '총각네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이영석씨, WBA 패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 등도 취임식에 참석했다.
또한 박 대통령의 가족 측으로 동생 박근령씨와 박지만·서향희씨 부부, 5촌 조카인 방송인 은지원씨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58분께 방탄차 에쿠스를 타고 입장, 본격적인 취임식 행사를 알렸다.
박 대통령은 카키색 코트에 연한 보라색 머플러를 하고 왼쪽 가슴에 보라색 나비모양 브로치로 포인트를 줬다. 국민대표 30인과 함께 단상에 오른 박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전직 대통령, 해외 사절단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이어진 애국가 제창은 우리나라 대표 성악가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최현수가 300명의 국민합창단과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선서 후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거수경례로 답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행복·경제부흥·문화융성' 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일성했다. 이날 취임사는 20분 가량 소요됐다. 당초 예상전 시간보다 약 10분가량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 이후 11시43분에께 주한 외교 사절단 등과 인사를 나누고 이명박 대통령을 환송했다. 이 대통령 역시 국산 방탄차 에쿠스를 타고 행사장을 떠났다. 이어 중앙통로로 이동하며, 국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를 보냈다. 취임식을 마친 박 대통령은 카퍼레이드를 행사를 위해 의전 차량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사당 주변에 환송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했다. 이후 낮 12시20분께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국민의 희망메시지를 낭독하는 '복주머니 개봉행사'에 참석, 이날 공식 취임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취임을 축하하는 경축연회가 열렸다. 외교사절 등 국내외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7시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요 외빈이 참석하는 외빈만찬이 이어졌다.
한기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기총신문(http://www.cc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189-45 | 전화: 02)395-9151-7 | 팩스: 0303-0144-3355
(주)한기총신문 발행인.편집인: 진동은 | 등록번호: 서울아 01119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진동은
Copyright 한기총신문. all right reserved. mail to ccn0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