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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김영주 총무 울먹이며 사과
기장총무 배태진 목사 “사임한다” 퇴장
2013년 01월 18일 (금) 06:01:43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에큐메니칼 근간 훼손”, “잘못된 의사구조 때문” 등 지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가 최근 한기총과 자신이 서명해 발표한 ‘WCC(세계교회협의회) 공동선언문’에 대해 “생각과 용기가 부족해 포용의 범위 경계선을 설정하지 못했다며 필요한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17일 오후 종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NCCK 제61-1차 실행위원회에서 “절차와 과정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울먹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실행위 분위기는 “WCC 선언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실행위원들은 먼저 선언문에 대해 NCCK 내 협의과정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고 “선언문이 발표된 후에야 그 안에 WCC와 NCCK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배태진 목사(기장 총무)는 “일부 교단 인사들이 WCC 한국준비위 직책과 의사 결정을 독점하고 심지어 이를 견제하기 위한 실행위원회까지 없앴다”면서 이번 사태 역시 이 같은 구조 속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배 목사는 나 역시 책임을 통감한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WCC 한국준비위 직책과 NCCK 실행위원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말한 뒤 바로 자리를 떠났다. 

실행위원들은 선언문이 담고 있는 종교다원주의 반대와 개종전도 금지 반대 등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는 “에큐메니칼 진영이 간직해 온 신학적 양심과 신앙고백을 송두리째 뒤흔든 것”이라고 했다. 김광준 신부(성공회)도 “선언문의 내용은 근본주의적 시각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우스 대주교는 “선언문의 내용은 신학적인 면에서 큰 오류가 있다. 정교회 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선언문을 버리지 않으면 (에큐메니칼 진영이) 큰 짐을 계속 지고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비판들과 함께 실행위원들의 의견은 “발표된 WCC 선언문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 과 대책위원회를 조직해 사태를 수습하자는 것”으로 좁혀졌으며 실행위는 김근상 회장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사태를 수습할 것을 결정했다. 따라서 김 회장은 대책위를 구성하고 WCC 선언에 대한 NCCK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주 총무에게 내려질 책벌은 김 회장에 의해 조직될 대책위가 결정키로 했다.

이 때 김영주 총무가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며 대책위가 구성된다면 수용하겠지만, 결자해지라고 혹 그 전에 제가 해결할 수 있도록 여유를 줄 수 없겠는가”라고 실행위원들에게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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