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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안준배 사무총장 해임
2012년 10월 27일 (토) 16:46:53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이하 한교연) 실행위는 26일 취임 4개월 만에 안준배 사무총장 해임을 결의했다. 부적격한 자격과 근무태만이 이유였다.

한교연은 지난 8일 안준배 사무총장에 대기발령을 내고, 3일 뒤인 11일 임원회에서 사무총장 5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조사처리위원장 유중현 목사는 이 날 보고에서 “사무총장 안준배 목사의 해임 건은 조사할 내용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임명권자인 대표회장에 위임한다”면서 “이미 안준배 목사가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 조사할 것조차 없다”고 밝혔다. 안준배 목사는 한교연에서 대기발령 후 사무실 출입을 막자, 법원에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서기 김재운 목사는 “한교연 사무총장이 사법기관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 내용은 한 기관의 사무총장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라며 “한교연의 사단법인 설립 자금이 이단으로 받은 돈이거나 북한 자금이라는 등, 대표회장을 바로 세우겠다는 등 상식을 벗어난 내용이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실행위원회는 절차와 방법에 대한 논의 끝에 안준배 사무총장 해임건을 통과시켰다.

 

불안했던 취임, 결국 해임으로

안준배 목사의 사무총장 선임은 취임 당시부터 불안한 상태였다. 김요셉 대표회장의 강력한 제안으로 안준배 목사가 사무총장에 선임됐으나, 한교연 회원교단이 아닌 교단에서 사무총장직을 맡는 것에 대해 부적절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이런 상황에서 안 목사가 겸임하고 있는 여러 직분 때문에 상근이 어렵고, 사무국 직원들과도 융합되지 못한다는 소리가 나온 것이다. 뿐만이 아니라 타교단과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안준배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김요셉 대표회장과도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을 정도로 불화가 깊어졌다.

신상 발언에 나선 김요셉 대표회장은 “여러 교단관계자들과 언론의 반대에도 안준배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선임했으나, 안 목사는 한교연에 대한 비방을 일삼았다”며 “기하성 실행위원회에서 한교연을 비토하고, 한교연 사무국 직원들을 불법 직원이라 하는 등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 함께 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실행위에서 안준배 사무총장 해임은 결의됐으나, 안준배 목사는 이에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 사무총장은 해임 결의 이후 “당사자를 내보내고 소명기회도 주지 않은 채 왜곡된 내용으로 해임을 처리했다”며 “한교연이 법을 위배하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고, 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안준배 목사는 출입금지에 대한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오는 31일 1차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11개 신입교단 단체들 중 1개 교단 1개 단체를 보류하고 6개 교단 3개 단체의 가입을 승인해 총회로 넘겼다.

가입이 통과된 교단 및 단체는 예장호헌, 예장개혁국제, 예장합동개혁B, 예장합총, 예장성경, 예장개혁연대, 한국시각장애인기독교연합회,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재)민족통일선교협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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