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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연쇄 탈퇴에 한교연 힘 실렸다!
한교연 37개 교단 가입…한기총은 연이어 탈퇴
2012년 10월 10일 (수) 07:12:57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등이 9월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탈퇴를 결정하면서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이 한국교회의 대표기구로써 급부상 하고 있다.

한교연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분위기에 “특정 단체를 논하지는 않겠지만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직접적인 한기총에 대한 언급은 피했지만 한기총과는 다른 연합기관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확신했다.

한교연은 지난 3월 창립했지만 9월 초 사단법인을 취득한 데다 이번 총회 결과를 결산하면서 연합기관으로서의 대표성을 갖게 됐다는 자평이다.

특히 거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을 비롯해 7개 교단에서 한기총을 탈퇴한 반면 12개 교단은 한교연의 가입을 승인했다. 한교연이 지난 3일 사단법인 취득을 하면서 연합단체로서의 모양을 갖춘 데다 이번 총회를 통해 한기총과의 회원 정리가 된 만큼 일단은 한교연 쪽에 힘이 실릴 듯하다.

한교연에 따르면 지난 5월 총회를 포함해 현재까지 한교연에 가입한 교단은 총 26곳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등 교계 단체까지 합하면 회원 단체는 총 37곳이다.

한교연은 금권선거 파문으로 지난해 한기총 해체운동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출범한 연합단체이다.

하지만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 합동이 한기총을 탈퇴할 움직임이 없고 예장 고신은 한기총 탈퇴를 유보하기로 하는 등 당장 한기총이 유명무실해질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양측의 갈등이 계속될 위험 요소는 다분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함께 국내 교계의 보수·진보 양대 기구인 한기총은 66개 교단, 21개 단체가 가입한 연합단체로 1989년 출범했다.

그동안 보수 성향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한기총은 지난 2010년 길자연 목사를 새 대표회장으로 선임하면서 금권선거 논란이 일어났고 대표회장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맞았다.

이후 교회개혁실천연대 등 10개 교계 단체가 한기총 해체 운동에 나서는 등 개혁 요구가 거세졌다. 도덕성이 실추된 한기총은 거센 교계의 자정 압박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초부터는 한기총 해체 및 탈퇴 움직임으로 번졌다.

통합 소속 경북노회를 비롯한 11개 노회는 한기총 탈퇴와 개혁을 요구하는 헌의안을 공식 채택했다. 그러자 한기총은 지난해 7월 특별총회를 열고 논란의 중심인 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면서 1년 단임제, 대표회장 순번제 등이 담긴 개혁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같은 해 10월 실행위원회에서 개혁안을 폐기하면서 교계 안팎의 실망과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예장 통합, 백석 등 9개 교단은 개혁안 이행을 요구하며 일단 한기총 탈퇴를 보류했었다. 회비와 제반 부담금 등을 내지 않고 한기총 임원회, 실행위 등 각종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혁안 이행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등 한기총의 개혁 움직임이 흐지부지해지자 30여 개 교단은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하게 됐다. 이 같은 배경으로 지난 3월 탄생한 단체가 바로 한교연이다.

보수 교계 연합기구가 사실상 양분되면서 양 측은 지금까지 대립각을 세워왔다. 급기야 서로를 ‘이단, 사이비’로 정죄하면서 법적 공방까지 불사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번 정기 총회 결과에 따라 한기총은 회원 교단들의 이탈에 동요가 없도록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효과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지지성명 역시 파급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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