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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62주년
2012년 09월 16일 (일) 23:48:56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1950년 9월 15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한 인천상륙작전이 실행됐다.

맥아더 장군의 지휘아래 성공한 역사적인 군사작전이다.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까지 밀렸던 국군과 유엔군이 수세를 뒤집기 위한 회심의 전략이었다. 낙동강전선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북한군의 배후를 강타한다는 작전 구상을 마친 맥아더 장군은 인천지역이 조수, 수로, 해안조건에서 상륙작전에 많은 제한 요소를 갖고 있으며 따라서 성공확률이 낮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맥아더 장군은 “적이 후방을 무시하고 있고 병참선이 과도하게 신장되어 있으므로 서울에서 이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후보지역은 인천과 군산, 그리고 주문진이었다. 맥아더 장군의 의지를 확인한 미 군부로부터 결국 1950년 8월 28일 작전 허가가 떨어졌다. D-DAY는 9월 15일이었고 작전지역은 인천이었다.

14일 총 260여척의 함정 동원, 7만여 상륙군이 서해 중부해상의 덕적도에 집결, 15일 상륙작전이 개시됐다. 월미도를 점령했고 인천 시가지를 장악했다.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2주도 채 안되어서 서울을 수복했고 혼란에 빠진 북한군은 지리멸렬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아군 병력 14만 명과 국민 200여만 명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평가도 있다. 당시 작전으로 북한군 포로 13만명을 잡았다.

이번 15일이 인천상륙작전 전승 62주년이다. 더글라스 맥아더 미국 극동군사령관의 결단이 대한민국을 살린 날이다.

인천 자유공원에는 맥아더 동상이 세워져 있다. 쌍안경을 든 채 인천항과 월미도를 살피고 있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으로 유명하다. 이 동상은 1957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7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졌다.

하지만 쌍안경을 든 맥아더 장군은 현재 철거의 위험에 떨고 있다. 노무현 정권 당시 수차례에 걸쳐 맥아더 동상 철거를 주장하던 좌파시위대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이를 막아내는 건 수십명의 해병대전우회와 인천상륙작전참전전우회. 동상을 사이에 두고 이들이 진을 치면서 묘한 전운이 감돌았다.

이들 좌파시위대는 “맥아더 장군이 한국전쟁 당시 수백만의 무고한 양민 학살을 명령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하며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들은 맥아더 장군을 침략과 학살의 원흉이라고 칭하고 있다.

미국의 한 역사학자는 이처럼 한국의 일부 세력이 맥아더가 ‘양민학살과 강간, 약탈을 지시했다’는 주장과 관련, “중공군 개입 후 보급기지에 대한 폭격으로 민간인이 숨졌을 수는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맥아더가 직접 양민학살을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런 논리라면 수만명의 한국인을 구한 흥남철수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밝힌 바 있다.

동상 철거 시위대가 배포한 한 유인물에는 ‘1945년 9월 8일 인천으로 들어온 맥아더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자신을 환영하러 나온 인파에 총을 쏜 것이었다’는 황당한 내용도 적혀 있었다.

이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자 네티즌들도 분개했다. 한 네티즌의 말을 그대로 옮겨 보겠다. “적화통일을 목전에 두고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 때문에 실패했으니 그들에게 맥아더는 철천지 원수겠지”, “이들을 진보와 좌파라고 부르지 말라. 종북세력일 뿐이다”

참으로 다행이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들을 비난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수호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북한군은 2009년부터 서해 남포지역에서 김정은의 현지지도 아래 대규모 합동상륙훈련을 연 4회 실시한다. 2010년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무차별 포격 도발은 서해5도 기습점령을 위한 실전연습이라는 얘기도 있다. 여전히 북한은 도발과 무력시위로 남한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종북 좌파들은 한미 동맹을 해체하고 미군을 모두 철수시키려 한다. 우리나라에게 있어선 호국의 상징과도 같은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부수려는 시도가 있다는 것은 우리의 수호의지가 그만큼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가 경제대국을 꿈꾸며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지만 결여된 안보의식은 이를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고, 무너뜨릴 수 있다.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한 인천상륙작전. 세계 정세가 혼란스러운 이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새로운 상륙작전은 우리의 하나된 애국심과 강한 호국의지로 재현될 수 있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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