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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한기총 국민대회
WCC 위원장 김삼환 목사, 조용기 목사 참석 물의
2012년 06월 26일 (화) 23:33:57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지난 25일 한기총 대한민국 지키기 6.25 국민대회가 여러 가지 뒷말과 구설을 낳고 있다. 물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집회의 형식을 띄고 있었지만 강사섭외나 교인동원에서 많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WCC 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와 고문 이광선 목사가 WCC반대집회에서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이 행사는 예장 통합이 공식적으로 행정보류를 결정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행사로, 김삼환 목사와 이광선 목사가 통합 증경총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더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오후 4시 시작된 대한민국 지키기 6.25 국민대회는  행사의 주목적이 종북척결이었지만 WCC의 위험성을 대 사회적으로 알리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었다. 행사 시작 전 애드벌룬에는 용공주의 WCC 반대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순서지 곳곳에서도 종교다원주의, 용공주의 WCC를 반대한다는 문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런 집회에 WCC한국준비위원회 고문인 여의도순복음교회원로 조용기 목사와 통합측 증경총회장 이광선 목사, WCC준비위 상임위원장으로 실질적인 책임과 대표를 맡고 있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참석했다.

김삼환 목사는 비교적 짧게 자신의 순서만 마치고 돌아갔다. 그가 맡은 순서는 이 행사를 축하하는 인사였다. 김 목사의 한기총 행사 참여로 예장 통합은 물론 WCC준비위도 패닉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 다락방 측 성도들이 대거 동원된 것도 기자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다락방은 예장합동·통합·고신·합신·기독교대한성결교회·감리교 등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에서 이단, 이단성, 사이비성, 참여금지 등으로 규정한 단체라는 점 때문이다. 이 규정을 번복한 교단은 아직 없다.

다락방측의 한기총 행사 참석에 대해 예장 합동측의 한 관계자는 다락방을 이단으로 규정한 이후 그들에 대한 규정은 바뀌거나 철회된 바가 없다그런 다락방을 한기총 행사에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니 참으로 심각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1부 예배가 끝나자 교회에서 동원된 교인들은 물밀듯이 빠져나갔다.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아직 행사가 끝나지 않았으니 자리에 앉아 달라고 호소했지만, 대다수가 이탈, 2부 순서는 반 이상이 줄어든 채 썰렁하게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락방 소속 교회, 새에덴교회 등 순서를 맡은 교회들이 1000-2000명의 교인들을 동원한 결과이다.

통합측 내부에서는 개인적 참여가 아닌 증경총회장 자격으로 참여한 김삼환 목사와 이광선 목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교단적으로 행정보류를 한 한기총 집회에 증경총회장으로 참여한 것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교단적으로 큰 회오리가 닥칠 전망이다.

소속교단인 통합측이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 교회가 대거 참여한 집회에, 증경총회장으로 참여한 것은 교단정서상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에는 다락방측 성도들이 대거 동원됐다. 다락방교회의 동원 사실은 이미 주보를 통해 공지됐고, 많은 언론이 확인했다. 명성교회 내부에서도 이단성 의심단체 참여 집회라는 이유로 참석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는 조용기 목사도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한기총은 지난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이른바 협박 공문을 보내 파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한기총은 조 목사의 사생활을 언급한 괴문서를 첨부해 6.25성회에 협력을 요청, ‘막장 협박공문이란 별칭도 얻은 바 있다.

조 목사는 물론 이 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참석하고, 교인들이 동원된 것은 이러한 공문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예장 통합 등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의 신도들도 대거 참석했다. 류광수 목사가 당회장으로 있는 임마누엘서울교회를 비롯해 다락방 소속 예원교회, 예전교회 등은 관광버스를 이용해 서울시청까지 교인들을 수송했다.

이들 교회들은 오후 예배를 국민대회 참여로 대체키로 하고 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전에 한기총과 교감이 있었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

복잡한 한기총 내부사정 만큼이나 행사 역시 물의를 일으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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